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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8일 토요일

친구의 여자친구와 ...3부

미영과의 섹스는 곧바로 후회로 되돌아 왔다.
다음날..나의 하숙집으로 찾아 온 친구 '준욱'...나는 친구에게 먼저 고백을 했다.
지난밤 술에 취한 친구를 바래다주고 미영과 섹스를 나누었다고...

의외로 친구는 화를 내지 않았다.
자신이 술에 취한 이유가 바로 그것이라고 하며 술자리에서 미영은 나를 좋아한다고 이야기 했다며 나와 친해지기 위해 일부러 같은 전공인 친구와 가깝게 지낸거라고...조금은 죄책감이 덜했지만 한편으로 친구를 이용한 미영이 괘씸하기도 했다.

나는 친구와 나의 사이를 틈지게한 미영에게 마음의 상처를 받고 그렇게 그녀는 잊혀지는가 싶었다.

하지만 미영과 나는 무엇인가 깊게 얽혀있는 인연이 있었나 보다...4년이 지난 어느날...포항에서 미영을 다시 만나게 된 것이다.
졸업 후 포항으로 돌아 온 나는 어른들이 전원주택으로 이사를 가게 되면서 살던 아파트를 화실로 쓰며 혼자 살고 있었다.

한동안 옆의 아파트가 비어 있었는데 한날은 옆집에 아침부터 분주하기에 슬쩍 들여다보니 인테리어를 하고 있었다.
수위아저씨에게 누가 이사오는지 물어보니 신혼부부가 이사를 온다고 했다.


그렇게 시간이 제법 흐른거 같은데 옆집에는 인기척이 없었다.
낮에 택배가 오면 옆집에 사람이 없어 내가 대신 받는 경우가 많아 더욱 궁금했다.

어느날 아파트 앞 치킨집에서 후배와 맥주를 한잔 하는데 아줌마들 수다떠는 소리를 들어보니 우리집 옆으로 이사올 신혼부부가 신혼여행가서 바로 이혼하기로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그때만해도 그러려니 했는데...한날은 옆집에 불빛이 새어 나오길래 나는 택배를 전달할 겸 벨을 눌렀다.

'누구세요?'

'네...1701호 인데요. 택배가 저희집에 보관 되어서요...전해드리려고...'

문이 열리자 나는 그자리에 동상이 된 것처럼 놀랐다.

놀라긴 옆집의 여자도 마찬가지였다.
놀랍게도 4년전 친구와 나의 사이를 틈지게 한 미영이가 아닌가?

'어!!! 네가 어떻게...'

'오빠!! 포항에 있다는 소식은 들었는데...'

우리는 그렇게 재회아닌 재회를 했다.
희안하게 그녀를 보는 순간 나는 자지에 힘이 불끈 들어갔다.

'오빠...들어와서 차 한잔 해요...'

막상 그녀의 집으로 들어갔지만 예쁜 인테리어에 가구들만 있었지 생필품은 하나도 없었다.

'커피는 우리집에서 타서 오께'

커피를 타서 다시 미영의 집으로 향한 나...우리는 그동안의 이야기도 하고, 현재의 이야기도
하며 한시간 정도를 대화했다.

미영은 집안의 성화로 포항 모종합병원의 의사와 선을 보고 급하게 결혼 했는데 신혼여행을 간 첫날 신혼부부끼리 파티를 하는데 남자가 완전히 촌놈 인데다 술까지 취해 실수를 하는가 하면 침실에서 오줌까지 누고 욕을하는가 하면 가발까지 쓴 살짝 대머리였다고 한다.
그런 모습에 완전히 환상이 깨져 신혼여행간 다음날 돌아왔다고 했다.

혼인신고도 안했으니 이혼할거는 없는데 다만 집이나 가구나 가전제품이나 다 자기네 집에서
해준건데 집도 팔고 어떻게든 정리를 해야되서 왔다고 했다.
이야기가 길어져 우리는 술을 한잔하면서 자연스레 우리들 사이의 이야기를 하게 되었다.
나와 미영이가 멀어진 계기는 내가 미영과 자고나서 얼마 안되어 미영의 친구와 잤기 때문이다.

'네가 내 친구와의 관계를 틈지게 해서 복수의 의미로 그랬지'

'아~ 그랬구나. 나는 그후에도 오빠 생각했는데 오빠는 내 생각 안났어요?'

'우리 둘사이는 추억도 없는데...뭘'

'.........그런가?'

'그럼 우리 추억 한가지 만들래?'

'어떻게요?'

'내가 널 그리면 어때?'

'좋아요.'

'지금 그리자'

나는 미영을 우리집으로 데리고와 이젤을 펼쳤다.

'누드로 그리고 싶다'

'오빠...창피하게....'

'창피해? 그럼 나도 벗지 뭐'

내가 옷을 먼저 벗자 미영도 벗기 시작했다.
미영은 검은색 매니아답게 속옷도 검정 망사소재의 브라와 팬티를 입고 있었다.
천천히 그녀를 바라보며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는데 나의 심벌이 점점 커지기 시작했다.

나의 눈빛이 강해서 일까?
미영의 얼굴이 붉어지고 있었다.

하얀 피부...커다란 가슴...주홍빛 살색의 유두..적당히 삼각형을 이루고 있는 음모...길게 뻗은
다리...그리고 검정색 매니큐어를 바른 발...그런 섹시한 자태를 보고 그냥두면 예의가 아니기에 나는 갑자기 벌떡 일어섰다.

미영은 나의 우람하게 서있는 심벌을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었다.
앉아있는 미영에게 다가가 머리를 당겨 나의 심벌앞에 갖다 대었다.
끄덕거리는 나의 심벌을 바라보던 미영은 조심스레 한손으로는 나의 성난 심벌을 어루만졌고
한손으로는 나의 고환을 부드럽게 만지며 

'어떻게 해요...빨아 주까요?'

'왜? 빨고 싶어?'

'오빠...나 오빠랑 처음에 한 것처럼 같이 샤워하고 그때처럼 섹스하고 싶어요'

'우리집엔 그런게 없는데...'

'그럼 우리집으로 가요...다 있으니까'

우리는 속옷을 입지않은채 겉옷만 입고 다시 미영의 집으로 옮겼다.
미영의 집에 들어서자 미영은 욕실로 들어가 물을 틀어 놓은 후 안방으로 들어가 한참있다 나왔는데 그모습에 나는 숨이 멎을것 같았다.

속이 훤히 비치는 검정색 시스루 잠옷에 망사로된 브래지어와 끈팬티...아마도 신혼준비를 화끈하게 해놓았나보다.
욕실로 들어가 보니 거품이 나오는 월풀욕조까지 있었으며 스포트라이트 조명까지...마치 고급 러브호텔처럼 꾸며져 있었다.

그녀는 천천히 나의 윗도리를 벗겼고 하나 남은 체육복 아랫도리를 벗기고 손을 잡고 욕조로
인도했다. 내가 욕조에 들어가 기대자 그녀는 밖으로 나가 와인을 가지고 들어왔다.
브라와 속옷을 입은채 욕조로 들어오는 미영...

'오빠랑 신혼분위기 다내는것 같네...'

'넌 언제나 다른 여자랑 다른거 같아'

'뭐가 다른데요...변태스러운가?'

'아니...포르노에 나오는 여자 같아'

'그럼 포르노 처럼 해줘요....'

나는 손을 뻗어 미영의 브라를 벗겨내었다.
미영의 큰가슴이 출렁거리며 흘러내렸다.

믈속으로 손을 뻗어 팬티를 벗겨 욕조밖으로 던지고 미영의 커다란 가슴을 주무르자 미영도
자신의 가슴을 함께 만지며 가벼운 신음을 했다. 미영은 발로 나의 자지를 건드리듯 만지다 이미 성이 나있는걸 확인하고는 손으로 딸치듯 부그럽게 위아래로 훑어가며 만졌다.
나는 가슴을 맘껏 주무르며 오른손으로는 미영의 보지를 만졌는데 물과는 다른 미끈거리는 액체가 느껴졌다.

우리는 서로의 몸을 만지며 키스를 나누었다.
혀를 내밀어 장난스럽게 서로의 혀를 핥으며 최대한 이순간을 만끽했다.
욕조의 홀을 뺐는지 물이 빠져나가고 서로의 몸에 거품만 잔뜩 묻힌채 미영이 나에게 올라 타듯이 앉아 나의 귀와 귓볼, 입술을 핥아대었다.

미영의 긴혀가 더욱 자극적이었다.
샤워기를 물을 틀고 비누거품이 없어질때까지 키스와 애무를 주고받았다.
미영은 서있는 나의 아래로 내려가 오른손으로 나의 자지를 잡고 입안 가득 나의 자지를 물고
빨다가 혀를 내밀어 나의 고환과 귀두를 핥았다. 그러면서도 왼손으로는 자신의 보지를 만지며 나의 자지를 빨아댓다.

'오빠.....흐~~~읍...좋아?'

'응...훌륭해...좋아...'

우리는 안방으로 옮겨 내가 누워있는 얼굴위로 미영을 꿇어앉게 하여 미영의 보지를 애무해주기 시작했다.
미영은 위에서 나의 눈을...나는 혀로 미영의 클리토리스를 핥으며 미영의 눈을 보았다.
미영이 천천히 돌아앉아 나의 몸에 엎드려 69 자세로 서로의 성기를 경쟁적으로 애무했다.
미영이 나의 고환아래 전립선쪽을 애무하자 나는 미영의 항문을 애무하다 손가락에 침을 잔뜩 묻혀 그녀의 똥구멍으로 손가락을 밀어 넣었다.

'아! 오빠....'

'왜? 아프니?'

'조금 그런데 ....기분이 이상해요'

천천히 손가락을 밀어넣으며 항문주위를 애무하자 미영의 항문에 힘이 빠졌다.
미영도 나의 항문에 손가락을 밀어넣었는데 아프면서도 기분이 좋아지는 색다른 쾌감이었다.
드디어 나는 그녀를 엎드리게 하여 나의 자지를 그녀에게 밀어 넣었다.
물이 흘러나오는 미영의 보지는 그래도 나의 자지를 힘껏 조아주었다.

'아~~~아~~~~아~~~~~~~오빠~~~행복해'

나는 그녀를 바로 눕히고 나는 무릎을 꿇고 앉아 삽입을 하였다.
미영은 고개를 들어 자신의 보지속으로 들락거리는 나의 자지를 보며 더욱 흥분해 갔으며 나의 자지가 들어갈때와 나올때를 맞추어 신음하였다.

'아~~~응~~~응~~~~음~~~아~~~앙~~~아~~~~하'

한참을 하고난 후에 점점 사정의 순간으로 치달아 가던 내가 '오늘은 어디에 싸줄까?

'어디에 싸고 싶은데 오빠?'

'네 얼굴에'

'아~~~해줘~~~~많이 해줘~~~오빠'

'퍽~~퍽..퍽...쑥....퍽...퍽...'

나는 더이상 참지 못하고 미영의 보지에서 황급히 꺼내어 얼굴에 갖다대고 사정을 뿌렷다.
미영은 눈을 뜬후 사정의 일부분이 방울맺혀있는 나의 자지를 입으로 물고 쪽쪽 소리를 내며
빨아댓다.

사정후의 쾌감....환상적 이었다.
미영과 나는 그후에도 포항제철의 야경이 보이는 베란다에서도 섹스를 하였고, 아침에 샤워를 한후 주방에서도 섹스를 나누었다.
미영이 집을 정리하고 대구로 가기전까지 우리는 수차례 뜨거운 섹스를 나누었다.

감사합니다.

친구의 여자친구와 ...2부

담배 한대를 피우고 나는 걸치고 있던 모든 옷을벗고 샤워를 하고 있는 그녀에게로 들어 갔다.
내가 들어서자 미영은 나의 성난 심벌을 보고서

'어머'

하며 조금 놀란듯한 표정을 지었다.
하루종일 긴장한듯한 모습은 그때가 처음 이었다.

수건을 머리에 두르고 샤워를 하는 미영의 몸매는 미국 포르노 영화에 나오는 여자처럼 글래머러스하게 보였고 가슴은 핸드볼 공만큼 커보였다. 나는 다가가 그녀의 등에 비누거품을 칠하며 부드럽게 어루만졌다.

샤워기를 끄고 미영의 등뒤에서 겨드랑이 사이로 손을 밀어 넣어 큰가슴에 비누칠을 하자 서서히 미영의 유두가 딱딱해지며 부풀러 올랐다.
돌아서게하여 목과 가슴, 배와 음모까지 부드럽게 비누칠을 하고는 샤워기를 다시 틀었다.

거품이 흘러 내리는 미영의 가슴은 폭발적이었다.
왼손으로는 가슴을 오른손은 아래로 내려 그녀의 꽃잎을 만졌다.
비누거품이 다 없어질때 까지 그녀를 만지자 서서히 호흡이 거칠어 졌다.

나는 그녀의 손을 잡아 나의 심벌을 만지게 했는데 그 순간 그녀의 입에서 드디어 신음이 나오기 시작했다.

'아~~~아'

서로의 중요한 심벌을 만지며 키스를 나누었다.
내가 혀를 내밀면 미영도 혀를 길게 내밀어 서로의 혀를 핥았고, 나의 혀를 밀어 넣으면 부드럽게 빨아들이며 서로를 느꼈다.
약간 젖은 몸으로 침대로 돌아와 나는 본격적 으로 미영을 애무했다.
그런데 화장실에서 보다 그녀의 반응이 덜했다.

'왜? 안좋아?'

'아니요...그냥...'

'그럼 우리 불키고 서로 보면서 할까?'

'네.....에...그래요?'

불을 키고 우리는 마주앉아 서로의 심벌을 만지며 길고 깊은 키스를 나누었다.
내가 고개를 숙여 미영의 가슴을 애무하자 그런 나의 눈과 남자의 입에 물린 자신의 가슴을 보며 흥분하기 시작했다.
일부러 혀를 내밀어 미영의 유두를 핥자

'아~~~~오~빠~~~~아~~~좋아요~~~~음'

하며 반응을 보인다.
그녀의 질속에 들어가 있던 나의 손가락에 그녀의 몸에서 나온 미끄러운 꿀물이 느껴졌다.
침대에 미영을 걸터 앉게 하고 나는 무릎을 꿇고 미영의 꽃잎을 향해 나의 얼굴을 들이밀었다.

미영의 꽃잎은 서양 포르노 배우의 그것 처럼 갈색이었는데 예쁘게 갈라진 틈사이로 바알간 
속살이 보였다.
일부러 혀를 길게 내밀어 바깥쪽 부터 핥았다.
애무를 하며 미영을 보자 그런 행위를 하는 나를 내려다 보며 입을 벌리고 있었다.

나는 침대위로 올라가 누운채 그녀를 나의 얼굴사이로 다리를 벌리고 꿇어앉게 하여 그녀의 꽃잎을 한껏 애무하기 시작했다.
미영은 연신 신음을 하며 긴팔을 뒤로하여 나의 심벌을 만지고 있었다.
우리는 69자세로 한참을 서로의 심벌에 애무하였다.

마치 서로의 것을 먹어버릴 기세로 서로의 심벌에 침착하며 탐닉을 했다.
나는 나의 우람한 심벌이 자신의 몸속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보여주기위해 그녀를 일으켜 화장대 에 걸터앉게 하고 나의 심벌을 그녀의 동굴 입구로 갖다대었다.
이미 흥건히 젖어있는 그녀의 꽃잎은 금방이라도 빨아드릴 것 같았다.

'아직도 남자가 별로야?'

'아~~~아니요~~~오빠...'

'왜? 별로라며...넣어주까?'

'예 넣어주세요...'

'뭘? 어디에 넣어 주까?'

'지금 그거 넣어 주세요'

'포르노 배우처럼 말해봐'

'오빠 좃을 내 보지에 박아 주세요'

'어떻게?'

'깊숙히 박아주세요...'

'간절히 말해봐...'

'아~~~앙~~~오빠...오빠의 멋있는 좃을 나의 보지 깊숙히 박아주세요...제발'

내가 힘껏 밀어넣자 미영은 와락 나를 안았다.
내가 피스톤 운동을 하고 있는 와중에 나의 귀와 목을 핥으며 신음을 높혀갔다.

'아~~하~~~응~~~~음~~~~아~~~아~~~~아응'

나는 그녀를 번쩍안아 침대에 눕혔다.
그리고는 천천히했다가 빠르게 했다가 깊숙히 했다가 질입구근처로 얕게하다 사정끼를 느끼면 키스를 했다.
피스톤 운동을 하며 혀를 내밀자 마치 나의 혀를 뽑아버릴것 처럼 빨아들였다.
빠르게 움직일때 출렁거리는 그녀의 가슴과 나의허리를 조르는 긴다리...점점 나는 사정의 순간으로 치닫고 있었다.

'김미영? 넌 뭐야'

'네...'

'너 포르노 배우야?'

'네...오빠 전 포르노 배우에요'

'그럼 포르노 배우처럼 할 수 있어'

'네...오빠가 시키는거면 할께요'

'네 입속에 사정해도 돼?'

'네...오빠 해주세요'

그말을 들은 나는 미영의 꽃잎이 찢어져라 피스톤운동을 했다.

'퍽 퍽 퍽~~~퍽~~~퍽퍽퍽퍽퍽'

'아~~~악~~~아~~~~오빠~~~~~~'

사정의 순간을 느낀 내가 빼고 벌떡 일어서자 미영은 재빠르게 무릎을 꿇고 앉아 힘껏 나의 심벌을 빨았다.

'아~~~~~~~~~~'

울컥울컥 사정을 했다.
미영은 '음~~~~'하며 행동을 멈추었다.

'먹어...삼키라고'

'음~~~꿀꺽...네 오빠 삼키께요'

나의 정액을 먹고난 후 미영은 진짜 포르노 배우처럼 큰가슴 골 사이로 나의 심벌을 끼우고 부드럽게 마사지 하였다.
나는 발가락으로 미영의 보지를 건드렸다.
미영은 젖은 정도를 넘어서 마치 오줌을 싼것처럼 흥건했다.

'오빠~~~~행복해요...나 정말 이런 느낌 처음이야...'

친구 여자친구와의 섹스는 그렇게 끝이 났다.
미영이 화장실로 향하고 담배를 피우며 나는 친구에게 미안한 마음을 느꼈다.
미영과 나는 그후로도 친구몰래 섹스를 나누었다.

.............................

......

친구의 여자친구와 ...1부

나의 친구... 
초중고시절과 대학교, 군대까지 함께 갔다온 친구 준욱이는 친구들 중에서고 여자를 제일 모르는 꽤나 순진한 녀석이다.
상대적으로 여자경험이 많은 나는 준욱이가 여자친구가 생겼다는 말에 이것 저것 데이트 코치 역활을 해주곤 했다. 

친구의 여자친구...
김미영, 조금 사는 집에 딸이고 나와 같은 학년에 같은 미대를 다니고 있지만 전공이 달라 서로 알지는 못하는 여자였다.
170cm정도되는 키에 머리까지 길고 체격이 있어 눈에 들어오는 스타일이다.
워낙 커보여서 마른 내 친구가 옆에서면 상대적으로 초라해 보였다.
미술을 전공한데다 몸집이 있어서인지 언제나 검은색 옷을 즐겨 입었는데 나름 패션센스도 
있었고 고급스러웠다.
작고 통통한 글래머 스타일을 좋아하는 내 스타일은 아니었지만 가슴이 큰건 맘에 들었다.

친구, 친구의 여자 그리고 나...
친구는 자기여자친구와 친구를 만나는데 나와 더블데이트 하기를 원했다. 자연스레 분위기를 띄워 그날밤 작업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했다.
그날밤 우리는 레스토랑에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메뉴판을 본 나는 비싼 가격에 깜짝 놀랐다.
있는 집 딸이리 그래서인지 그녀는 웨이터와도 알았고 먹는 모습도 상당히 우아해 보였다.
나는 주눅이 드는 기분에 괜히 삐딱하게 굴었고, 소개받은 여자애도 내스타일이 아니라 튕기듯 이야기하며 시간을 보냈다.

2차를 간 우리들...
우리는 곧바로 나이트를 갔다.
그런데 여기도 호텔나이트라 꽤 비싼곳이었다.
친구는 신나는지 플로어에서도 유난히 큰동작으로 춤을 췄는데 그게 왠지 촌스럽게 보였다. 
나는 그저 술만 죽이고 있는데 친구의 여자가 내게로 다가온다.

'규민씨는 왜 춤을 안춰요?'

'나는 원래 시끄러운거 싫어해'

'근데 왜 말을 놓으세요...오늘 처음보면서'

'내가 너희들보다 나이가 많고, 어차피 말 놓을건데 미리 놓았을 뿐인데..왜?'

'아~~~오빠는 원래 그런 스타일인가 보죠?  혼자 잘난척하고 있긴...'

그런 와중에 친구가 자리로 왔다.
이녀석은 분위기도 모른체 건배하며 연신 마셔댔다.
결국 친구는 취하고 친구의 여자는 멀쩡한 상태인데 작업이 될리가 없었다.
그래도 최선을 다해 도와줘야 겠다는 생각에 나이트를 나와 친구 여자친구의 차를 타고 맨먼저 소개받은 여자를 바래다 주고, 친구와 나의 하숙집 근처에 있는 조용한 포장마차에 도착해 
준욱이와 미영이만 남겨두고 나는 빠져 나왔다.
부디 원하는데로 작업이 이루어지길...

미영이의 전화...
1신간쯤 지났나? 집에와 샤워를 하고 누우려고 하는데 전화가 울린다.
친구의 여자친구 미영이의 전화였다.

'오빠!! 지금 준욱오빠가 술이 너무 취해서 몸을 못가누는데 좀 도와주세요'

나는 이녀석이 작전으로 이러나 싶어 친구를 바꿔 달라고 했다.
바보같은 놈이 엄청 취해 버렸다.

'죄송해요...다시 나오게 해서..'

미영이의 술을 많이 마셨는지 얼굴이 빨갛게 변해 있었다.
운전을 대신해 친구를 업어 바래다 주고, 미영이 집까지 운전해 주기로 했다.

나 그리고 친구의 여자친구...
미영이는 술을 마시니 오히려 다소곳 해졌다.

'아까는 미안했어요. 괜히 짜증내서...'

'뭘 내가 먼저 그랬는데...'

'내 친구는 어때요? 예쁘죠?'

'아니, 내스타일이 아니라...'

'오빠는 어떤 여자를 좋아하는데요?'

'내말 잘 듣고 착한 여자'

'외모는요?'

'작고 통통한 글래머 스타일...'

'음...나도 글래머인데 작지가 않구나?'

순간적으로 나는 나만의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꼭 이럴땐 섹스를 할거 같은 예감이 들곤 한다. 

'오빠...우리 술도 깰겸 커피한잔 할까요?'

'비싼 돈주고 마신 술을 왜 깨냐? 지금 시간이 새벽3시인데 어디서 커피를 마시냐?'

'내가 좋은데 알아요?'

대구 봉덕동에 있는 고급스러운 레스토랑이었는데 그곳은 밤새 하는 곳으로 사람도 엄청 많았다. 
어두운 조명...칸막이와 별도의 룸이 있는 레스토랑에는 애인으로보이는 남자와 여자들이 가득했다.
룸으로 들어가는 그녀...웨이터가 들어오자 나는 커피를 주문했다.

'손님..이시간에 룸을 쓰시려면 술을 주문해야'

미영이가 쏘듯이 말한다.

'알아요...커피도 주고 술도 주세요...'

하며 비싼 양주를 시킨다.
괜히 기분이 다시 나빠진 나는 대놓고 짜증을 냈다.

'야! 니네 집 좀 사냐?'

'왜요?'

'학생이 이런데서 이렇게 비싼 술마시고...'

'그래요. 우리집 돈 많아. 그래서 뭐. 그냥 술이나 마시죠?'

하며 양주를 스트레이트로 연거푸 마셨다.
나도 얼떨결에 건배하며 연거푸 마셨다.
비싼 양주가 서서히 알콜이 몸속으로 퍼져가고 있을때 긴머리를 쓸어올리는 그녀의 모습이 섹시하게 보이기 시작했다.

'준욱이가 너 엄청 좋아 하더라'

'그래요...준욱오빠랑 나 사귀는거 아닌데...' 

'그럼 왜 만나는데?'

'뭐...그냥...같은과 오빠고, 나한테 잘해주고, 간혹 과제도 대신해주고 해서...나는 오히려 오빠가 맘에 드는데, 사실 난 남자 별로에요'

'순진한 내친구 데리고 놀지마라'

'그럼 오빠는 안순진한가 보죠? 내가 보기엔 순진 그 자체인데...'

나는 속으로 발끈 약이 올랐다.

'안 순진한게 어떤건지 알고 싶니?'

'네...어떤건데요?'

'너 오늘 나하고 잘래?'

미영은 나의 파격적인 말에 전혀 놀라지 않으며 오히려 가소롭다는 대답했다.

'그거 꽤 재미있겠네. 그래요...자요'

나는 그말에 친구의 모습도 떠오르지 않았다.
오직 이 건방진 여자를 정복하고 싶다는 생각만 들었다.
그때부터 나는 아무말없이 술을 마시며 그녀의 모습을 찬찬히 훑어 보았다.

긴머리...큰 눈...작은 입과 입술...가려져 있지만 브래지어가 눌린듯 보이는 큰 가슴... 날씬한 다리...큐빅이 박혀있는 샌달같은 하이힐..발톱에 발린 빨간 루즈...하얀 피부...예쁜 손...술기운 때문인지 더욱 섹시해 보였다.

'오빠 우리 더이상 시간끌지말고 가죠'

그녀는 근처의 호텔로 들어가 능숙하게 프런트에서 체크인을 하고 키를 받아왔다.
나는 난생처음 호텔을 와본것이다.
객실로 들어와 화장실로 간 나는 수도꼭지를 어떻게 트는지도 모르겠을만큼 고급스러운 방이었다.
화장실을 나오니 그녀는 올림머리를 하고는 우아한자세로 침대에 기대어 있었다.
다가가 나는 거칠게 키스를 하고 그녀의 목을 핥으며 가슴을 더듬자 한손에 잡혀지지 않을만큼컸다. 열심히 만지며 목을 애무하는데 그녀는 무덤덤한 반응을 보이며 말했다.

'오빠 짜죠? 잠시만...'

나는 내가 뭘 잘못하고 있나하는 생각에 떨어지니 그녀가 말한다.

'사실 난 불감증인가봐요..남자랑 이렇게 해도 아무 느낌이 없어요...미안...샤워 좀 하께요'

하며 화장실로 갔다.

오기가 발동한 나는 그녀를 완전히 울게 만들 정도로 섹스를 하리라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