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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 30일 금요일

정숙한 누나의 야릇한 교성 -2부

나는 신 앞에 꿇어앉는 신자처럼 누나의 사타구니 사이에 쪼그려 앉았다.
정신을 아찔하게 하는 육향(肉香)이 코 속을 파고들었다. 난 일단 하얀 허벅지를 쓰다듬으며 허벅지 안쪽을 길게 일직선을 그리듯 핥아나갔다.

“으음…”

용희 누나는 내 머리카락을 쓰다듬으며 바로 신음소리를 토했다.
난 누나가 안달이 나도록 일부러 선홍색 속살은 피한 채 하얀 허벅지 안쪽만을 혀로 애무했다. 허벅지가 꿈틀거리며 나의 어깨를 조이더니 누나는 두 손으로 내 머리를 움켜잡고, 자기의 은밀한 속살에 다가가도록 머리를 옮겨놓았다. 하지만 여전히 나는 벌어진 붉은 석류는 피하고 근처의 도톰한 살에만 입맞춤했다.

“좀더 안쪽으로…….”

나는 피식 웃으며 조용히 한마디 했다.

“좀더 안쪽을 핥아주세요, 해봐요.”

처음에는 망설이며 차마 그 말을 못하던 누나는, 석류가 벌어지며 꿈틀대고 그 사이로 투명한 꿀이 골짜기를 타고 흐르자, 마지못해 입을 열었다.

“좀더 안쪽을 핥아주세요…….”

난 씩 웃으며 혀를 길게 내뽑아 투명한 샘물이 솟아오르는 조그만 동굴에 다가갔다. 짭조름한 꿀은 내 혀가 닿자마자 온천수라도 터진 것처럼 줄줄 흐르기 시작했다. 
팔(八)자로 벌어진 누나의 속살 꽃잎은 나의 숨결에 바람에 흔들리는 꽃잎처럼 바르르 떨었다. 내 혀가 속살 꽃잎을 부드럽게 감아버리니까 누나는 심한 열병을 앓는 사람인 양 끙끙댔다.

“누나, 좋아요?”

누나는 엉덩이를 살짝 들며 대답대신 내 코에 꽃잎을 비벼댔다. 하지만 난 고개를 약간 뒤로 빼며 재차 질문 했다.

“누나, 좋아요?”

누나는 깍지 낀 손으로 내 머리를 감으며 꿀물로 범벅이 된 석류에 내 입술을 갖다 대려고 버둥댔다.

“대답 안 해주면 여기서 그냥 일어날 겁니다.”

누나는 고개를 크게 끄덕이며 애처로운 표정으로 대답했다.

“너무 좋아. 그러니까 어서, 어서……!”

팔(八)자로 벌어진 누나의 꽃잎 꼭대기에는 팥알 크기 만한 정점이 봉긋 솟아있었다. 코끝으로 그 정점을 문지르니까 누나는 진저리를 치며 내 머리를 끌어안았다. 잔뜩 벌어진 흥건한 골짜기로 내 코와 입 전부가 함몰해 버리니 숨쉬기가 어려울 정도였다.
나는 손을 뻗어 토실한 누나의 엉덩이를 움켜잡고 누나의 허리 움직임에 맞추어 머리 전체를 움직였다. 누나의 골짜기 깊은 곳에서 솟아나오는 온천수는 어느 새 내 턱을 온통 적시는 것으로도 모자라, 턱을 타고 흐르고 있었다. 
누나가 앉은 의자 역시 누나의 엉덩이가 움직일 때마다 질퍽하고 음란한 소리가 흘러나올 정도로 젖어 있었다.

“내가 좋아요, 고양이가 좋아요?”

깍지 낀 손으로 내 머리를 움켜잡고, 그것으로도 부족해서 종아리를 오므려 내 어깨를 감싼 누나는 지하수 퍼내는 기계처럼 규칙적으로 허리를 움직였다. 누나의 입에서는 증기기관차의 엔진처럼 힘찬 숨소리가 끊이지 않았다. 이 정도니 내가 질문을 해도 대답할 겨를이 없었다. 난 누나의 엉덩이를 꽉 움켜잡고 움직임을 억지로 멈추게 했다.

“내가 좋아요, 아니면 고양이가 좋아요?”
“아앙, 나 금방, 금방……!”
“자, 얼른 대답해요. 내가 좋아요, 고양이가 좋아요?”
“네가 더 좋아! 백 배, 천 배 네가 더 좋아! 어서, 어서 해 줘!”

하지만 난 누나의 움직임에 보조를 맞추지 않고 여전히 뻗대었다.

“내가 왜 고양이보다 좋아요?”

내가 얼른 자기의 움직임에 동조를 해주지 않으니까, 누나는 깍지 낀 손을 풀어, 오른손으로는 내 머리카락을 쓰다듬으면서도, 왼손으로는 팔(八)자로 벌어진 꽃잎 꼭대기의 정점을 문질러댔다.

“아아, 응, 응, 음-, 네가, 앙, 네 혀가 넓어서 더 좋아!”

좀 어이없어서 웃음이 나왔지만, 이내 난 누나의 골짜기에 혀를 파묻으며 온천수를 끌어올렸다. 혀는 동굴 깊숙이 숨겨진 허공을 휘저었고 코는 꽃잎 사이로 고개를 내민 정점을 건드렸다.

“나, 나, 이제, 아, 아-, 앗!” 

허리에서부터 시작된 경련은 발가락 끝까지 전달됐고, 내 머리를 꼭 끌어안은 두 손도 바들바들 떨기는 마찬가지였다. 그와 동시에 온천수가 터진 듯이 골짜기 깊은 곳에서 끈적거리고 뜨거운 액체가 쏟아졌다. 늦은 밤이라 짧게 자라난 내 수염에는 어젯밤의 고양이 수염처럼 점액질의 이슬이 맺혀 있었다. 누나가 욕정의 고속도로 끝까지 달려봤으니까 이젠 내 차례였다.

누나가 아직 절정이 가시지 않아 부들부들 떨고 있는 동안 난 바지를 내리고 팬티를 벗어 던졌다. 누나의 하얗고 탱탱한 허벅지를 각기 한 손에 받쳐 들고, 더 이상 주체할 수 없는 빳빳한 근육을 흘러 넘치는 호수에 내던지려는 찰나!

“아, 안돼.”

자기 재미 다 봤다고, 이 여자가 글쎄, 다리를 오므리는 것이 아닌가.

“얘기가 다르잖아요?”
“너, 날 임신시킬 셈이야?”

욕정에 환장했다 하더라도 그것만은 뚜렷이 인식하고 있었다.
나는 멈칫 했다.
누나는 의자에서 일어났고 나를 그 질퍽한 환락의 장소에 앉혔다. 순간적인 착각일지 모르겠지만 의자에 앉는 찰나 고양이 냄새가 나는 것 같았다. 내 엉덩이는 누나가 방금 흠뻑 흘려놓은 꿀물로 끈적거렸다. 누나는 내가 아까 한 것처럼 내 다리 사이에 무릎 꿇고 앉아 기도하는 소녀인 양 두 손을 모아, 활활 불타는 듯한 근육 촛대를 움켜잡았다. 아, 마치 그건 정말로 촛대처럼 촛농이 끊임없이 흘러 떨어지고 있었다.

“이렇게 가까이서 보는 건 처음이야.” 

누나는 근육 촛대를 살며시 움켜쥐고 끝에서 흐르는 촛농을 입술을 모아 후르르 빨았다.
여태 누나를 애무하느라 잔뜩 흥분한대로 흥분한 나는 누나의 행동 하나하나에 신경이 곤두서며 몸이 떨렸다. 내 무릎이 떨리자 누나는 눈을 크게 뜨고 날 빤히 바라보았다.

“벌써 쌀 거 같아?”
“어서 하기나 해요.”

누나가 무안을 주는 바람에 내 낯이 시뻘개졌다.
누나는 왼손으로 내 근육 촛대를 움켜잡고 오른손은 슬며시 자기의 사타구니 쪽으로 내려가더니 질퍽한 자기의 꿀물을 흠뻑 묻혀 내 근육 촛대에 발랐다. 누나의 몸 속에 넣어보지는 못했지만 누나의 꿀물과 내 촛농이 합쳐졌다고 생각하니 더욱 흥분됐다.

누나의 가느다랗고 긴 손가락이 마치 타자를 치듯, 키보드를 누르듯이 내 근육 촛대의 힘줄을 어루만졌다. 별 거 아닌 사소한 몸짓 하나하나에도 내 몸은 미칠 것만 같았다. 누나의 혀가 내 근육을 감싸며 위 아래로 움직이자 절로 탄식이 터져 나왔다.
누나의 몸짓은 연주자의 손놀림이었고 내 성대에서는 그에 맞춰 악기처럼 탄식과 신음소리가 번갈아 터져 나왔다. 한참 절정을 향해 내 온 몸의 핏줄이 아우토반을 달리는 자동차처럼 쏠려나가려는데, 누나는 내 두 구슬을 어루만지다 약간 세게 쥐었다.

“아앗! 아파요.”
“너 내 의지에 따른다고 그랬지?”
“시키는 대로 할 테니까 빨리 해줘요.”

쯥, 쭙……! 누나의 입에서 거품이 맥주잔처럼 흘러 넘쳤다. 가늘게 뜬 누나의 눈동자가 더없이 색기 어린 마녀처럼 보였다.

드디어, 드디어……! 

화산이 터지는 양 나의 욕망이 폭발했고 허연 내 촛농이 누나의 얼굴을 적셨다.
핏줄 선 내 근육 촛대도 조금씩 사그러졌다. 그때였다. 누나는 내가 의자에 널브러진 모습을 자기 디지털 카메라로 찍어버렸다.

“나도 널 변태로 신고해 버릴 거야. 후훗.”
“어? 뭐 하는 짓이에요?”
“자, 이거로 서로 동등해졌지? 옷이나 입어.”

약간 언짢은 기분으로 다시 옷을 입는데 방문이 살짝 열리며 어젯밤의 그 하얀 고양이가 고개를 들이밀었다.

“너, 방문도 안 잠갔던 거야?”

나도 아차 싶었다. 아무도 없었기에 망정이지, 큰일 날 뻔했다. 누나가 그 하얀 고양이에게 우유를 한 접시 따라주는 걸 보며 난 질문 했다.

“고양이한테 우유 주면 잘 핥아요?”  
“하루에 한번 주는 식사니까. 더 물어보지 마.”

누나는 나의 등을 떠밀어 내보내며 이틀 뒤에 오라고 했다. 나는 이웃에 들릴 까봐 큰 소리는 못 내고 문틈에다 대고 속삭였다.

“다음에는 꼭 넣어볼게요.”

누나의 코웃음만 들었다. 이틀 뒤 난 또 기대를 잔뜩 하고 누나의 방을 찾았다. 자정 넘어 몰래 갔는데, 아래층에서 술을 마시는지 좀 시끄러웠다.

“혹시나 아래층 사람들이 올라오는 건 아니겠죠?”
 “안 친하니까 올라올 일이 없어. 전에 한번 대판 싸웠거든.”

정숙한 누나의 야릇한 교성 -1부

“괘앵-.”
오늘 밤에도 어김없이 고양이 울음소리가 들려왔다.
혼자 사는 자취생 잠 못 들게 하는 암고양이의 교미소리다. 갓난아기가 우는 듯한 그 소리는, 있는 짜증 없는 짜증 다 우려낼 듯한 소리다.

지난 여름, 그러잖아도 열대야로 제대로 잠도 못 잤는데 그 놈의 고양이 때문에 아르바이트 가서 맨날 졸기만 했다.
주인아저씨가 인간성 좋았길래 망정이지, 짤릴 뻔한 적이 한두 번이 아니었다. 참다못해 난 조카의 BB총을 빌렸다. 그런 장난감 총으로 뭘 할 수 있겠냐고 의심을 품을지 모르겠지만, 이거 생각 외로 파괴력이 대단하다. 유리병을 박살 낼 정도니까. 뭐, 그렇다고 BB총으로 고양이를 죽일 생각까지는 없다. BB탄에 몇 번 맞고 고양이들도 내 자취방 근처는 교미할 장소로 적당치 못하다는 걸 깨닫고 다른 데로 가기를 바랄 뿐. BB탄을 스무 발 정도 채워 넣고 자취방을 나섰다.

아직까지 그놈의 고양이들은 교미하는데 정신을 빼놓고 있는 모양이다.
그 아기 울음소리는 여전히 골목을 울리고 있었다. 무슨 첩보 영화라도 찍는 양, 나는 총을 들고 어두운 골목길을 더듬었다. 아무 고양이라도 눈에 띄면 바로 BB탄을 갈길 생각이었다. 하지만 대체 어디서 이 놈들이 교미하는지 방향이 감이 잡히지 않았다.
그때였다.

“아, 아-.”

고양이들이 교미하는 소리와 섞여 한숨 섞인 여자의 신음소리가 들렸다. 
어느 남자나 마찬가지겠지만 이런 소리에는 바로 민감하게 반응하기 마련이다. 나는 어느 새 고양이를 쫓아내야겠다는 본연의 임무는 망각한 채 여자의 탄식소리가 들린 곳을 찾아 헤매었다. 의외로 진원지는 내 자취방에서 가까운 곳이었다. 옆집 하숙집 2층이었다.

‘어? 거기는 일문과 용희 누나 방인데?’

나는 장난감 총을 주머니에 쑤셔넣고 살며시 계단을 올랐다.
바로 거기에 내가 그토록 증오하는 고양이들이 열심히 교미하고 있는 게 아닌가! 내가 그 신음소리를 듣지 못했다면 지금 당장 BB탄을 고양이들한테 난사했을 테지만, 지금은 고양이 잡는 것보다 신음소리의 현장을 잡는 것이 더 중요했다.

난 살며시 카메라폰을 꺼내 저장되어 있는 사진들을 지웠다. 이제 여기에는 생생한 현장의 모습이 담길 터! 게다가 내 카메라폰은 소리 나는 최신기종보다 한 단계 낮은 것이라 은밀하게 찍을 수 있었다. 발소리를 죽이고 창가로 다가갔다.
고양이들은 내가 나타나자 교미를 중단하고 딴 곳으로 가버렸는데, 덕분에 창가에서 새나오는 신음소리가 더욱 잘 들렸다. 자, 이제 누가 용희 누나와 화끈한 작업을 하는지 살펴볼까?

‘오, 이건!’

3Cm 가량 열린 창문으로 보이는 광경은 내 동공을 크게 확대시켰다. 
용희 누나 방에는 누나 외에 다른 사람은 없었다. 하지만 누나 혼자 자위하는 건 결코 아니었다. 누나 다리 사이에는 하얀 고양이가 재롱을 떨고있었다. 나는 침 삼키는 소리마저 들릴까봐 조심스레 침을 삼키고 연실 누나 방에서 벌어지는 광경을 찍어댔다. 누나의 왼손에는 긴 대롱이 달린 플라스틱 물통이 들려 있었고 오른손으로는 연실 고양이의 머리를 쓰다듬고 있었다.

긴 대롱 끝에서는 하얀 액체가 흘러나오고 있었는데 그건 아무리 봐도 우유처럼 보였다. 대롱 끝에서 나오는 우유는 누나의 보들보들한 검은 잔디밭을 적시며 선홍색 골짜기를 타고 흘렀다. 하얀 고양이는 바닥에 뚝뚝 떨어진 우유를 핥아먹었다.
그것도 할짝할짝 소리가 나도록!
고양이의 우유 핥는 소리와 더불어 누나의 신음소리가 장단을 맞추며 넘실거렸다.
미간은 잔뜩 찡그리고 있었지만 신음소리가 배어나오는 입술은 미소를 머금고 있었다. 우유가 담겨있는 플라스틱 물통은 누나의 몸짓처럼 바들바들 떨리고 있었고, 우유에 적셔진 하얀 허벅지는 벌렸다 오므렸다 하면서 곧 다가올 절정을 예감하고 있었다.

“아앙, 아앙, 헉헉!

목구멍 깊은 곳에서 쥐어짜는 듯한 소리가 쏟아져 나오며 누나는 거친 숨을 진정시켰다.
절정과 같이 쏟아져 나온 누나의 골짜기의 물을 뒤집어쓴 고양이는 고개를 세차게 흔들며 수염에 묻은 끈적한 물을 털어냈다. 그와 더불어 내 카메라폰에도 알짜배기 사진들이 저장되어 있었다. 들키기 전에 돌아가야 한다! 나는 고양이처럼 조용조용, 살금살금 용희 누나의 창가를 떠났다.

하지만 있는 힘껏 텐트를 친 사타구니 때문에 걷기가 쉬운 노릇이 아니었다. 마치 포경수술 직후 병원을 나온 놈처럼 엉거주춤한 자세로 간신히 내 자취방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다음 날, 뜬눈으로 밤을 지샌 나는 수업 들어갈 일이 걱정이었다.
용희 누나야 아무렇지도 않겠지만, 나의 뇌리 속에 맴도는 영상을 떨쳐낼 수 없었다. 학과는 다르지만 일본어회화를 같이 듣고, 제법 친한 사이기 때문에 더욱 힘들었다. 억지로 수업에 들어갔다.

나를 발견한 용희 누나는 평소처럼 인사를 했지만 난 어젯밤의 광경이 떠올라 순식간에 텐트가 부풀어 올랐다. 가방으로 적당히 앞을 가리고 몸이 안 좋아 그냥 가야겠다고 말씀드렸더니, 교수님은 시뻘겋게 충혈된 내 눈을 보고 가도 좋다고 하셨다. 그날 수업을 몽땅 제끼고 낮잠으로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내내 이상한 꿈만 꾸느라고 제대로 잔 것 같지도 않았다. 저녁까지 뒹굴고 있는데 뜻밖에 용희 누나가 찾아왔다. 

내가 너무 아파 보여서 그냥 들러 봤다고 했다.
하지만 누나 얼굴을 보자마자 내 심장은 뛰기 시작했고 낯빛은 붉게 변해갔다. 더불어 눈치 없이 텐트는 하늘이라도 치를 양 치솟기 시작했다. 누나는 내가 너무 아파 보인다며 몸조리 잘하라며 이만 가려고 했다.

"누나, 이것 좀 봐줘요."

미친 듯이 솟아오른 내 가운데 텐트가 나의 이성을 마비시켜버렸다. 나는 겁 없이 카메라폰을 내밀었고 간밤에 찍은 사진을 보여주었다. 사색이 되어버린 누나의 표정, 누나는 당황한 순간에도 그 사진들을 지워버리려는 순발력을 부렸다.
하지만 나는 얼른 카메라폰을 빼앗았다.

"너, 왜 이래? 나한테 뭘 바래?"

두려움에 질린 누나의 표정을 보고 점점 나는 이상한 희열을 느끼고 있었다.

"뭐, 별 거 아니에요. 내 소원 들어주면 다행이고, 그렇지 않으면 인터넷에 뿌려야지."  
"신고할거야!"
"많은 사람이 누나의 실체를 다 알고 난 다음에야, 날 교도소에 집어넣은들 무슨 소용이겠어요, 안 그래요?"
"너, 왜 그래?"

 나는 누나한테 바짝 다가가 소곤거렸다.

"아무래도 고양이보다 내가 훨씬 나을 것 같은데. 나 어때요?"

그러자 누나는 아랫입술을 지그시 깨물고 날 노려봤지만, 이내 체념한 듯 한숨을 내쉬며 말했다.

"좋아, 대신에 '그건' 내가 땡길 때만." 
"엥? 난 지금 너무나 땡기는데?"
"지금 너무 놀라서 할 기분이 안 생겨. 내일 내 방으로 와. 카메라폰 꼭 들고."

오, 시간이 어떻게 흐르는지도 몰랐다.
입안은 계속 마르고 심장은 마구 두근거렸다. 하루 해를 넘기기가 이렇게 지루할 줄이야. 드디어 누나가 약속한 시각, 그 전에 난 샤워를 하고 누나 방을 찾았다.

"왔구나. 카메라폰은 가져왔어?"

난 고개를 끄덕이며 누나 방으로 들어갔다.

"좋아. 네 입으로 고양이보다 훨씬 나을 거라고 했으니까 그 말을 지켜. 그리고 우리의 섹스는 내 의지대로 할 거야. 왜냐하면 임신을 피하기 위해서야. 알았지?"

난 수도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섹스를 위해 서라면 지금 당장 아무거나 할 것 같았다.
누나는 잠시 망설이다가 드디어 입고 있던 반바지를 벗었다. 누나가 어떤 팬티를 입고 있을까 궁금했던 나는 눈이 휘둥그레졌지만 뜻밖에도 반바지 속에는 아무 것도 없었다. 어제 침을 삼키며 구경했던 그 보들보들한 까만 잔디밭이 수줍어하는 두 손 사이로 엿보였다. 누나는 의자에 앉으며 팔걸이에 한쪽 다리를 살짝 걸쳤다. 까만 잔디밭 사이로 붉은 석류가 벌어지며 촉촉한 속살이 형광등 빛에 반사되어 반짝거렸다.
그때 누나가 부끄레 말을 꺼냈다.

"이리 와."

직장상사의 부인

다나까는 지금 이사를 새로한 직장 상사인 모리과장의 집으로 초대를 받아 전철을 타고 가려고 표를 끊었다. 늘 타고 다니는 전철이어서 북적대는 사람들에게 익숙해져 있었다. 지금 시간은 일요일이지만 놀러가는 사람으로 또 붐비는 것이다. 아침 일찍 회사로 가는 시간에는 완전히 콩나물 시루다. 

그렇게만 가면 지옥이 따로 없지만 한가지 낙이 있다. 꽉 끼는 전철안에서 여자의 옆에 있게 되면 즐거운 일이 생기는 일이 많다. 아니 처음엔 기다렸지만 이제 찾는다. 일부러 타면 여자를 찾아 자리를 옮기고 그중에서도 미니스커트와 이쁜여자라면 더할 나위 없다. 처음 회사를 다니면서 전철을 늘 타게 되었는데 그전에도 탔지만 가끔이었다.

하지만 늘 타게 되던 첫날, 타자마자 북적대는 전철에서 그날 바로 낙을 발견했던 것이다. 어떤 여자의 뒤로 밀려갔는데 그때부터는 자리가 안정되어 잘 밀려가지 않았다. 그 자리에서 여자의 바로 뒤에 붙게 되었는데 공교롭게도 그 여자의 양쪽 엉덩이 사이에 자신의 성기가 위치하게 된것이다. 여자도 그걸 느꼈는지 바로 뒤의 자신을 쳐다봤지만 많이 겪었는지 쳐다보고는 말았다. 처음 그녀를 보고 미안해서 요리조리 몸을 틀어보았지만 오히려 그녀의 엉덩이사이를 여기저기 건드리는 결과가 되었고 거기다가 자신의 성기가 발기되어 버려 자신이 느끼기에도 옷만 없었더라면 그대로 삽입이 될 지경이 되어버렸다. 

아마 여자도 더 커진걸 느꼈겠지만 아무 행동이나 말도없이 가만 있었다. 
여자가 가만히 있자 점차 흥분이 되었다. 엉덩이 사이의 굴곡이 자신의 하체에 그대로 전달되었고 마치 진짜로 뒤에서 삽입했을때의 느낌이었다. 

다만 성기만이 들어가지 않았을뿐.. 그런일이 있은 뒤로 그는 일부러 여자 뒤로 갔고 그것을 즐겼다. 보통 여자들은 정장이나 바지를 입고 있었는데 나중에 이런 일이 생겼다. 한번은 여자가 미니를 입고 있었다. 처음엔 미니인줄 몰랐다. 그래서 보통때처럼 하체를 그녀 뒤에 바짝 붙이고 약간의 뻔뻔함을 동반한채 하체를 비볐다. 그런데 그러다가 옆에 있던 어느 학생이 가방을 들어올렸는데 그때 치마도 같이 들어올려진 것이다. 

정장의 긴 치마였으면 치마 끝부분이 위에까지 안올라왔을텐데 미니스커트라 그것이 허리까지 올라가 버린 것이다. 그바람에 여자의 뒤에 바짝 붙어 있던 다나까는 치마의 방해도 없이 팬티 바로 뒤에 붙어버린것이다. 

여자는 자신의 치마가 허리까지 올라간 것을 모르는 듯 했다. 앞부분은 그대로 이니까..뒤의 치마만 올라가서 사람사이에 끼인채 있는 것이었다. 

아마 여자도 이상하기는 했을 것이다. 치마가 있을때와는 달리 팬티에 바로 닿은 남자의 하체에... 다나까는 더 부드러워진 그런 여자의 엉덩이에 대고 늘 하던대로 하체를 비벼댔다. 근데 어느사이엔가 그곳이 축축해지는 것이었다. 다나까는

'이런! 이여자가 흥분이 되나....?'

그러나 여자는 가만히 있었다. 뒤도 돌아보지 않는다. 어쩌면 즐기고 있는지도 몰랐다. 그래서 좀 더 과감히 해보려고 하는데 사람이 밀려왔고 여자도 내리려고했다. 그리고는 내리면서 흘깃 자신을 보는 것이었다. 

그것이 끝이었다. 새로운 경험을 하고나서 그런 여자들도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런 생각을 하며 모리과장의 집을 향해 전철을 탔다. 어느 여자의 뒤로 섰는데 정장이었다. 미니 스커트는 아니었지만 아주 이쁘고 날씬한 여자였다. 그리고 치마도 제법 짧았다. 그래서 서서히 그녀의 치마의 끝을 잡고 올리기 시작했다. 많은 사람이 왔다갔다 할것이라고 예상하고 깊숙히 
들어와 있었다. 그곳은 멀리 갈 사람들이라 많이 움직이지 않는 곳이었다. 

한 정거장을 지날때까지 잘 올라오도록 몸을 뒤로 젖히면서 계속 올려 거의 자신의 자크까지 올렸다. 거기까지면 충분했다. 아주 조금씩 올렸기 때문에 여자도 자신의 치마가 올라가는지 모를 것이라 생각했다. 여자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계속 한 곳만 바라보고 있었다. 나올때 작정했던 대로 그는 자신의 바지 자크를 열었다. 그러면 더 느낌이 강할 것이라 생각했던 것이다.

막상 열자 그걸 꺼내놓고 싶었다. 그래서 자신의 성기를 조금씩 주위의 눈치를 보면서 꺼집어냈다. 확실히 그 느낌이 강했다. 아직 치마를 완전히 올리지 않아 성기를 꺼냈지만 치마 위로만 느낌이 전해졌다. 하지만 밖으로 꺼냈기때문에 여자도 좀 느낌이 달랐을 것이다. 좀더 치마를 올리기로 하고 좀 더 끌어올렸다. 성기는 그사이에 끼인채 답답해 한다. 드디어 치마가 거의 다왔다.

조금만 더..... 그런데 치마를 다 올리자 마자 바지가 사이에 있었을때와는 달리 크게 발기된 성기가 앞으로 뻗은채 여자의 엉덩이 사이를 밀어붙였다. 그것이 자신에게도 느껴졌다. 여자도 몸을 움찔하며 숨을 들이마시는게 보였다. 그런데 더눅 놀란것은 아무리 움직여봐도 여자의 팬티가 안느껴지는 것이다. 성기는 여자의 맨살에 닿아 있었다. 아주 부드러운 엉덩이살을 느낄 수가 있었다.

'아니 이 여자가 팬티를 안입었나...'

그래서 그는 살며시 손을 가져갔더니 왠걸 만져지는 건 여자의 엉덩이 살이었다.

'이 여자는 이런걸 즐기는 여자일꺼야... 신문에서도 그런 여자가 많다고 했어.... 좋아 해보는거야..'

생각을 굳히자 엉덩이에 대고있던 손을 서서히 움직였다. 이번엔 살짝 대는게 아니라 아예 주물렀다. 그래도 여자는 한번 움찔한채 한곳만 계속 주시하며 가만히 있다.

'그래 역시 그랬군...!'

하고는 탐스러운 엉덩이를 어루만졌다.
그녀의 살결은 너무도 부드러웠다. 성기는 그녀의 엉덩이 살속에 묻힌채 있다. 그는 손으로 그녀의 하체를 마음껏 주무르기 시작했다. 엉덩이의 옆부분과 허벅지를 비비던 손은 점차 여자의 뒷부분으로 옮겨갔다. 자신의 성기가 있어서 좀 움직이기가 힘들었지만 무릎을 조금씩 굽혀 키가 작은양 그녀의 가장 깊숙한 곳을 향해 더듬었다. 성기는 어딘지 모르고 그냥 엉덩이 살속에만 박혀 있었는데 손이 근처를 헤매자 부근 전체가 축축해졌다. 손이 그쪽을 정확히 더듬기는 어려웠다. 몸을 움직이기가 힘들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번처럼 놓치겠다 싶어 하체를 그냥 여자쪽으로 밀어버렸다. 그러자 좀 미끄러워진 엉덩이 가운데 부분이 그대로 벌어지는 느낌을 안고 그속에 박혀있던 성기가 자연히 엉덩이에 갈라진 길을 따라 여자의 몸속으로 들어가버렸다. 여자는 선채로 성기를 삽입당하자

"헙...!"

하며 헛바람을 들이켰다. 주위 사람들이 한두명 그녀를 봤다. 그러자 여자는 곧 아무렇지 않은 듯 헛기침을 한다. 헛기침을 하는 바람에 성기는 꽉 죄여짐을 느꼈다. 서서히 주위의 사람이 벽이 되어 선채로 그녀의 몸속을 조금씩 움직였다. 

아주 서서히.... 눈치채지 못하도록... 너무도 조용한 움직임이어서 그리 큰 느낌은 없었지만 여러사람에게 둘러싸여 서서 여자의 몸속에 성기를 삽입했다는 느낌이 꽤 좋았다. 여자의 뒷모습은 그리 젊지도 늙지도 않은 모습이었다. 
잠깐 본 옆모습은 30대 초반정도였다. 그러나 직장 여성이라 그런지 세련되었었다. 여자도 즐기는 듯 가끔 눈을 감고 있기도 했다.

강한 SEX는 아니지만 여자도 몸을 조금씩 움직이기도 했다. 이미 여자의 묵인으로 그는 그녀의 몸을 주물렀다.상체를 주무르면 남에게 보이므로 못만지고 또한 행동이 크면 안되므로 살며시 여자의 하체만을 양손으로 마음껏 주물렀다. 갑자기 장난스런 생각이 났다. 그는 여자의 음모를 하나 붙잡고 그것을 힘껏 뽑아버렸다.

"아야....!"

하며 소리를 질러버린 여자는 얼굴이 벌개져 버렸다. 많은 사람들이 그녀를 쳐다보았다. 그러나 이번에도 곧 원래대로 돌아가버렸다. 그녀의 밑에선 설마 성기가 삽입되어 있고 남자의 손이 하체를 주무르는 것이 보일리가 없는 것이다. 그는 그녀의 귀가 벌개져 있는 것을 보았다.

'후..그래도 순진한 여자군.....!'

사실 그녀는 지난밤 남편과 SEX를 한후 아침에 늦게 일어나 지각할까봐 정신없이 서두르다 팬티를 잊어버리고 안입은 것이었다. 그런데 왠 남자가 자신의 몸을 주무르자 놀라 가만 있었던 것이다. 결코 그녀가 다나까의 생각처럼 야한 여자라서 그런것이 아니었던 것이다. 오히려 겁이 많아 어쩔줄 몰라 그러는 것이다.

많은 생각을 하는 동안 이미 자신의 몸속으로 한 남자의 성기는 들어와 버렸고 이제 꼼짝도 못하고 있는 것이다. 가끔 움직이는건 즐기는게 아니라 몸을 피해보려고 하는 것인데 그것이 오히려 다나까를 도와주는 셈이었다. 소리쳐도 자신이 남자의 성기에 삽입 당한것이 알려질뿐이고 그냥 그대로 있는게 낫다 싶어 그대로 있었다. 남자도 그리 심하게 자신의 몸속을 쑤시는것도 아니어서 더욱 그랬다.

그녀는 아주 개방적인 직장여성이었다.
성에 대해서도 순결을 생명처럼 여기는 그런 여자는 아니었다. 물론 그렇다고 아무남자와 자는 그런 여자는 더욱 아니었다. 그냥 단지 어떻게 하다가 남자의 성기를 받아들였다면 그냥 그대로 잊어버릴수도 있는 그런 합리적인 여자였다. 

다나까도 그렇게 해서 사정할 마음은 없었다. 냄새도 날것이고 사정후의 처치도 곤란했던 것이다. 한동안 그렇게 있다가 그냥 빼버렸다. 그런 후 다른 사람이 볼까봐 여자의 치마를 원래대로 내렸다. 그리곤 역에서 내려버렸다. 그런데 그녀도 같이 내린 것이다. 처음 자기를 따라 나온줄 알고 몹시 놀랐지만 잠시 서 있으니 눈치를 보며 그녀는 급히 그를 지나쳐 갔다. 전철안에서의 행위로 좀 멋적었지만 아무렇지도 않은듯 그는 늠름하게 걸어갔다.

앞서가는 여자의 치마는 좀 축축히 젖어있었다. 물론 다른 사람이 보면 표도 별로 나지 않을 정도였지만... 다나까는 여자의 뒷모습을 보며 미소를 지었다. 시계를 보니 거의 시간이 다 되었다. 처음가는 길이라 약도를 그려주었는데 생각보다 찾기가 쉬웠다. 초인종을 누르니 누군가 온다.

"누구세요....?"

"예 다나까입니다..."

"어서오세요.....!"

하며 문을 열어주는 여자가 있었다.그런데 놀라 뒤로 넘어질뻔 했다. 그녀는 아까 전철에서의 그 여자였다. 옷은 기모노로 갈아입고 있었지만 분명 그 여자였다. 여자도 놀라 말도 못하고 서로를 바라보는데

"여보 왜그래..?...누구야.....?"

"아..아니..예요...어..어서 오세요..."

하며 그를 안내한다.

"여..다나까..이제오나....."

"예...좀 늦었죠....."

다나까는 어쩔줄 몰라 고개만 숙인채 들어간다.... 다나까는 회식동안 제정신이 아니었다. 전철에서 자기가 마음대로 온몸을 주무른 여자는 모리과장의 아내였다. 일이 있어서 회식준비는 직업파출부에게 시키고 다녀오는 것이었다. 
그녀도 그를 기억하고 있었다. 기억하지 못할리가 없다. 바로 몇분전에 자신의 몸속에 성기를 삽입했던 남자를 모를리가 있겠는가...? 그것도 전철안에서...

"인사하게...아내일쎄..."

"안녕하세요..미유미예요..."

그녀의 이름은 미유미라고 소개했다.

"안녕하세요...사모님...다나까입니다..."

방안에는 회사사람들이 이미 와 있었다. 사람들은 앉아서 식사를 하고 있었다. 모리과장 옆에 앉아서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는 미유미를 보았다. 그녀는 정숙해 보였다. 도저히 아까와 같은 상황이 믿어지지 않았다. 그녀는 기모노를 단아하게 입고 있었는데 너무도 어울렸다. 마치 그녀를 위한 옷인양.... 가슴부분이 봉긋하게 나와 있었다.

'아까 만져 볼껄...'

다나까의 눈길을 의식한듯 그녀가 다나까 쪽을 흘낏 바라보자 다나까는 놀라서 급히 눈을 돌려 피했다. 그런 상황이 몇번이나 계속됐다. 부인은 잠시 앉아있다가 다시 음식을 가지러 나갔다. 다나까는 아까 전철에서의 일을 생각했다. 전철속에서 그녀의 보지에 성기까지 넣었었다. 그리고 그녀는 그것은 용납했다. 서로 은근히 즐겼던 것이라고 다나까는 생각했다. 그리고 다시 한번 가능하지 않을까.........'

'하지만 지금은.....'

지금 그녀는 과장 부인이다.
아까는 전혀 모르는 남녀였지만 지금은 분명한 관계가 설정되어 있다. 과장의 부인으로 다나까가 마음대로 보지를 먹을수 없는 상대로 변해 있는 것이다. 그러나 욕망은 그런것과 반비례하는것이다. 그녀를 다시 갖고 싶었다. 아까는 너무 정신이 없었다. 그녀의 보지 감촉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 욕망은 불길에 부채질하는 것같은 속성을 가지고 있다. 더 큰 자극을 찾으면 줄어드는 그런 것이 아닌 것이다. 더큰 자극은 그것보다 더 큰 자극을 원한다. 그것이 욕망의 함정인 것이다.

'다시 그녀를 갖고 싶다.'

그는 옆사람에게 물었다.

"화장실이 어디죠...?"

"응 나가면 맞은편이야...."

그는 나왔다. 나오니 주방이 보였다. 화장실 가는 길목이다. 그곳을 슬쩍 엿보니 부인이 음식을 준비하고 있다. 나온 방을 보니 아무도 나오지 않는다 그는 주방안으로 들어갔다. 그러자 부인이 돌아본다...

"어쩐일로... 어떤걸 더 드시겠어요....?"

"예... 먹고 싶은게 있습니다."

하며 부인의 눈을 봤다. 그눈길을 본 부인은 심상치 않은 것을 느꼈다.

"왜.. 왜.. 그러세요...?..... 뭘 드릴까요..?"

"예.... 사모님의 보지요...."

"예?... 무슨 말씀을...?"

"아까의 일 기억나죠....?"

"예.. 예?... 아뇨... 전 몰라요...."

"아까 부인의 보지 너무도 따스했어요...."

"무슨 말을.... 어서 나가세요...."

"부인 요즘 힘드신것 압니다.

.. 자신을 속이지 마세요..."

"음..아니예요...... 잘못 아신거예요...."

"저는 못속입니다.... 부인..."

".........."

".........."

그녀는 한동안 갈등을 하는지 생각한다.

'이것 봐라.. 진짜 그런일이 있나보네.... 밀고 나가자...'

"부인 제가 도와 드리겠습니다...."

한동안 생각하던 그녀는 이렇게 말했다.

"좋아요... 내일 만나요.. 장소는 좀더 있다가 알려드릴꼐요.."

"좋습니다. 하지만 부인 저는 지금 급합니다. 아까의 부인의 보지... 너무도 따뜻했다니까요...."

말과 동시에 부인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포갰다. 부인은 손으로 잠깐 밀쳤을뿐 더이상 밀지는 않았다. 혀를 입속에 밀어넣자 부인은 혀가 감겨 온다.

'도대체 무슨 일이지....? 그걸 알아내야 더 쉬운데 말이야...'

생각을 굴리면서 그녀를 자극하려 노력했다. 기모노속에 감춰진 알몸을 더듬고 싶었지만 자제했다. 그리고 사람들이 나오는지도 조심해야 한다. 그녀도 신경이 쓰이는지 잠깐씩 귀를 기울이는 것 같았다. 거세게 입술을 빨면서 손을 기모노위의 엉덩이로 가져가 양손으로 움켜 쥐었다.

"음..."

예상대로 미유미는 자극을 받고 신음소리를 흘렸다. 엉덩이살을 움켜쥐면 그 느낌은 보지로 가게 된다.그것을 노린것이다.

"부인 걱정 마세요... 누가 오는진 제가 볼테니까요.... 부인은 느낌에 신경을 써세요...."

그말에 그녀는 다나까를 힘껏 껴안았다. 다나까는 미소를 흘렸다.

'이제 됐어.. 완전해..."

움켜진 엉덩이를 마구 주무르며 기모노를 서서히 끌어 올렸다. 기모노란 참으로 편리한 것이다. 속에는 아무것도 안입고 언제든지 벗을수 있고 또한 벗지 않더라도 올리기만 하면 성기를 쑤실수 있고 금방 성기를 빼고 옷만 내리면 원피스라 증거 무.... 그녀를 돌렸다. 그리고는 식탁위에 엎드리게 했다. 기모노를 엉덩이 위 허리까지 걷어 올리니 조그맣지만 하얀 엉덩이가 드러났다. 
그녀는 지금 양다리를 좌우로 크게 벌리고 식탁 양모서리를 양손으로 붙들어 미끄러내려가지 않도록 지탱하고 있었다. 축축히 젖은 사타구니는 물에 젖은 음모때문에 빛을 반사하고 있었다. 힘이 저절로 가는지 그녀의 주름진 꽃무늬 항문은 움질거리고 있었다.

"으음..........."

보지털에 맺힌 애액을 마구 빨아먹고 싶었다. 기모노를 그녀의 허리에서 오른손으로 붙잡은채 왼손 집게 손가락을 보지에 쑤셔넣고 쑤셨다 뺐다를 반복하고 혀를 길게 내어 항문속으로 집어넣을 듯이 항문을 쑤셨다. 그녀의 반응은 생각보다 대담하고 컸다.

"욱.....빨리.....넣어줘...어서...으...윽..."

그때 문열리는 소리가 났다.

"뭐하는 거야...? 다나까...! 시작해야지....?"

모리과장이었다.
도박을 시작하자는 것이다. 재빨리 그녀를 일으켜 세우고 기모노를 내렸다. 다나까도 셔츠를 꺼내 내리고 식탁 의자에 앉았다. 성기를 집어넣고 바지 작크를 올릴 시간은 없었던 것이다. 모리과장은 주방으로 다가왔다. 모리과장은 안을 둘러봤다. 다나까는 식탁에 앉아 음식을 이리저리 매만지고 있었고 아내는 음식을 가스렌지위에서 내리고 있었다. 다나까의 성기는 바지에서 나온채 셔츠 아래에 숨어 있었지만 식탁보 덕분에 보이지는 않았다.

"뭐해...? 어서 들어가자구........"

"예 알겠어요.... 먼저 들어가세요... 쉬었다가 갈꼐요...."

"그래 빨리 들어와... 다나까... 당신도 빨리 들어와...."

"알았어요...."

"하고 있을테니까.. 교대하자구...."

"예...."

모리과장은 그들을 남겨두고 갔다. 문을 닫는 소리가 났다. 그소리에 안도의한숨을 쉬는 두사람..

"후유............ 놀랬네..."

이젠 당분간 나올 일은 없다. 다나까는 식탁의자에서 벌떡 일어났다. 자리에서 일어난 다나까의 아랫도리는 그대로 발기된채 하늘을 향해 치솟아 있었다.
그모습에 미유미는 빙긋이 미소를 띄었다. 다나까는 웃고 있는 미유미를 향해 다가갔다.

"이제 안돼요.... 다나까씨..."

"안되긴요.. 이제 안심인데..."

의자에서 그녀를 일으켜 세우고는 자신이 그곳에 앉았다. 그리고는 그녀의 기모노를 양옆으로 벌렸다. 아직도 마르지 않은 그녀의 보지는 커다란 입을 벌리고 있었다.

"봐요... 아직 끝나지 않았잖아요..."

하며 그녀를 밑으로 내렸다. 그러자 성기는 그녀의 보지속으로 부드럽게 들어갔다.

"욱.... 아.. .좋아요..."

"참 그런데 소리를 크게 내지 말아요..."

"호호... 알았어요..."

그녀의 허리를 잡고 위로 들었다가 놓았다. 마주보고 있는 두사람은 서로의 치모를 느끼며 스릴감이 넘치는 섹스를 하는 것이다. 남편과 회사 동료가 있는 집에서 남편 아랫사람과의 섹스는 지하철에서의 섹스만큼이나 자극적이었다.

"철썩... 욱... 아.. 느낌이 강해요... 아..."

"철썩... 욱.... 아... 흑..."

"아~ 아까 지하철에서 너.. 아흑. 너.. 무 놀랐어요...?..."

"알았던게 아닌가요...?"

"아... 아뇨. 훅..... 몰랐어요... 설마 그.. 그렇게 까지 할줄은 몰랐어요..."

"팬티도 안입었잖아요....?"

"그건 오늘 아침에도 남편과 했는데 바빠서 미처... 웁... 아흐..."

다나까는 자신의 오해로 인한 과감한 시도가 성공한 것은 정말 운이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쨌든 좋았다. 지금 이렇게 그녀의 보지를 쑤실수 있으니까...

"퍽..퍽...퍽..퍽..."

"아..아....아...욱.."

방안에서 마작을 하면서 밖에서 들리는 소리에 사람들은

"무슨 소리지...?"

"모르겠는데 음식 만드는 소린가 보지...."

밖에서 서로의 맨살이 부딪히는 소리를 듣고 무슨 소리인지 눈치를 못챈다. 
사람의 귀란 무엇인가 알고 듣게 되면 희미한 소리도 알수 있지만 분명한 소리라도 상상치 못하는 소리는 깨닫기 힘들다. 설마 남편이 방안에 있는데도 다나까가 과장 부인과 섹스를 하는줄 상상을 하겠는가... 또한 마작을 하면서 지껄이는 탄성소리와 내뱉는 말들때문에 더욱 시끄러워 그랬다.

"근데 빨리 안들어 오고 뭐하는거야...."

"제가 불러올까요...?"

"그래..."

다나까와 직장 동기인 마사오가 일어난다. 마사오는 아까부터 다나까의 행동이 이상했다. 모리과장 부인인 미유미를 유심히 바라보곤 했다. 미유미는 그런 그의 시선을 의식하고 힐끗 힐끗 보기도 했다. 지금 그런 두사람이 밖에 같이 있다. 그런 의심으로 밖에서 나는 소리를 들어보건데 섹스소리였다. 말은 하지 않았지만 다른사람은 눈치를 못챈것 같았다.

'분명히 섹스소린데... 아무도 모르네.....'

이런 생각으로 문을 조심스레 열었다. 아까부터 문소리가 날까 귀기울이고 있었지만 아무래도 섹스에 열중하는 다나까는 둔해질수 밖에 없었다. 잠시 시끄러운것이 심해졌다가 없어졌지만 그것도 몰랐다. 한참 미유미의 보지를 쑤시며 입에는 젖꼭지가 물려 있었기 때문이다. 마사오가 나오는지는 당연히 몰랐다. 마사오는 슬며시 주방쪽으로 발소리도 죽여 걸어갔다. 예상했던 대로 거기서는 섹스의 신음소리가 들렸다.

'이거야 원.. 다나까... 이녀석 큰일 나려고...'

안에서 벌어지고 있는 상황.. 그것은 다나까가 미유미의 젖꼭지를 빨면서 미유미를 올렸다 내렸다 요동치고 있었다.

"제기랄... 다나까...."

놀란 두사람은 행위를 멈추고 그를 바라봤다.너무도 창촐간에 다가와서 서로 떨어질수도 없었다.

"마사오........."

"마사오씨...."

"여기서 무슨짓이야... 몰래 만나면 몰라도..."

"그게... 실은.... 요..."

미유미는 마사오에게 무언가 변명을 하려다가 그만 두었다.

"괜찮아요.... 너도 이리와 마사오.... 어서...."

"뭐라구....?"

말은 거부의 반응을 나타냈지만 미유미의 젖가슴과 허벅지를 훑고 있었다. 다나까는 서서히 미유미의 몸을 움직이고 있었다. 그리고 자신의 하체도 그녀의 몸속으로 밀고 있었다...

"으음...."

미유미의 고개는 뒤로 제껴졌다. 마사오는 말했다.

"미..유미 ...괜...찮아요...?"

미유미는 눈을 뜨고 마사오를 바라보았다. 그리고는 다시 눈을 감았다. 그것은 예스였다. 마사오는 미유미에 달려들었다. 뒤에서 미유미를 붙들고 기모노를 젖히고 어깨를 빨았다.

"아......흑............."

그러나 부족했다. 마사오는 눈을 미유미의 하체로 돌렸다. 엉덩이는 다나까의 다리사이에서 들려 있었다. 그 밑으로 얼굴을 들이밀었다. 다나까의 성기가 삽입된 밑쪽에 항문이 성기가 들락거리는 순간마다 항문의 괄약근이 움직였다. 생리기능만 다른 완전한 여체의 구멍이다.항문을 혀로 핥았다. 그 감촉에 미유미가 치를 떤다.

"아흑....간지러워...아흑...."

마사오는 미유미의 항문으로 흘러내리는 애액을 말끔히 빨아먹고는 얼른 자신의 바지자크를 열었다.

"다나까 그녀를 끌어안아...."

"알았어..."

다나까는 이미 알고 있었다. 미유미의 항문으로 넣고자 하는것을... 마사오는 앞으로 숙여진 미유미의 엉덩이 밑으로 다나까의 성기가 박힌 보지가 있었고 그 위에 주름진 항문..이 있었다. 그곳에 성기를 대고 힘껏 쑤셔 넣었다. 미유미는 너무도 아파 비명에 가까운 신음소리를 내질렀다.

"악...안돼...악....."

보지에 성기가 박힌채로 또다시 항문에 성기가 들어온다는 것은 보통 성기의 두배크기의 성기가 몸속에 들어온 것이나 마찬가지 인것이다. 그소리에 아무래도 무슨일이 있나하고 모리 과장이 문을 열고 손잡이를 잡은채 부른다.

"무슨일이야....마사오..뭐해....빨리 데려와...."

문여는 소리에 놀란 다나까가 재빨리 미유미의 입을 막았기때문에 소리는 없었다. 말을 들어보니 이리로 오지는 않을것 같아 움직이진 않았다. 만약 주방으로 왔다면 꼼짝없이 들켰다.' 항문과 보지에 다 꽂아 놓았기때문에 빼기도 힘들고 추스르기도 어려웠던 것이다. 이리로 왔더라면 자기 아내를 사이에 두고 부하직원 두명이 항문과 보지에 성기를 꽂은걸 보고 말았을 것이다. 미유미의 보지와 항문에 각각의 성기를 꽂은채 말했다.

"아니예요..과장님 금방 들어갈꼐요..넘어지는 바람에요.."

"그래 빨리와...."

하며 다시 문을 닫고 들어갔다.

"미치겠군....스릴도 있지만 땀나 미치겠네...."

"그러게 말이야..자 다시 사모님...."

하며 항문에 박힌 성기를 앞뒤로 움직인다..

"정말 아파요...마사오씨..."

"걱정 마시고...자.."

"퍽..."

"욱..."

"금방 괜찮아 질꺼예요...전 제아내 항문에 자주 하거든요.."

"그...그래요....?"

"제 아내 항문에 비하면 사모님의 항문은 기차도 지나가겠어요.."

"마사오씨는....부끄럽게 왜 그래요...?"

처음 서서히 움직이다가 점차 속도와 깊이를 더한다.

"욱...욱...욱..욱..."

처음에는 부인도 아파하더니만 괜찮아지는 모양이었다.

"욱....욱....욱....아....아....욱...아흐....아흑...."

신음소리를 들어보건데 쾌감이 오는것 같았다.

"아..아...아.아...아..아..어서..어..서..어........서....."

그녀는 점차 정신을 잃어갔다. 다행히 그녀는 소리를 지르는 타잎은 아니었다.

"느끼는가 본데...우리도 할까....?"

"그래...그러자구...."

두사람은 부인을 사이에 두고 밀어댔다. 부인은 조용해지다가 다시 신음소리를 냈다.

"욱..욱..욱...욱..욱..욱...욱...욱...욱...욱....욱..욱...아..아...아..."

두사람이 간격을 두고 사정을 하자 다시 그녀는 무아지경을 빠졌다. 이럴때 누가 나온다면 영락없이 들키고 말지만 아무도 나오지 않는다. 두사람은 부인의 몸속에 정액을 분출한뒤 여운을 즐겼다. 부인의 오르가즘의 지속을 위해서 애무해주었다. 다나까는 앞에서 그녀의 젖꼭지를 빨며 유방을 부드럽게 애무했고 마사오는 미유미의 귀를 빨아 주었다. 잠시 미유미의 몸속에 그대로 성기를 박은채 있다가 그녀가 조금씩 깨어나기 시작했다. 그녀의 귀에다 속삭이듯 말했다.

"사모님 멋있어요...지금 빼겠습니다."

마사오가 먼저 그녀의 엉덩이를 받히고 항문에 굳게 박힌 성기를 서서히 빼내었다. 뻥뚫린 그녀의 항문은 구멍을 커다랗게 남겼다. 구멍 주위에는 마사오의 정액이 묻어나 있었다. 마사오는 그런 항문을 혀로 빨아 먹었다. 아직 여운이 남은 미유미는

"아....."

하며 탄성을 내었다. 쾌감으로 부풀은 살이 다시 건드리자 놀랐던 것이다. 다나까도 마찬가지로 성기를 빼고 보지 주변을 깨끗이 핥았다. 그런 다정한 행동에 오르가즘의 쾌감보다도 더 따스한 기분을 느꼈다.

'아 남편이 이랬으면 ...'

그녀의 남편과의 문제점은 바로 그것이었다. 따스한 뒷배려가 부족한 것이다. 
사정만 하면 그는 끝이었던 것이다. 그런데 부드러운 그들의 뒷처리가 그녀를 감동시켰다. 다나까가 계속 빨고 있자 마사오도 다시 한번 달려들어 서로 미유미의 아랫도리를 빨려고 했다. 자신의 아랫도리에 두사람이 달려들어 서로 많이 빨려고 하는 모습이 너무도 사랑스러웠다. 그들의 머리를 잡고 그 기분을 천천히 즐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