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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10일 월요일

여자아이와 동물원의 하룻밤 -9장. 보름달 밤의 교미

"어지간히 시끄럽구나..! 녀석들.."
태석은 구둣발로 담배꽁초를 비벼 끄면서 그런 생각을 했다.
"도대체 얼마나 질펀하게 하길 래.. 이 난리야..?"
태석은 피식 묘한 웃음을 지으며 밤하늘의 보름달을 바라보았다.
왠지 그도 기분이 묘해지는 터였다.
하물며 이런 자연 현상에 예민한 감각을 가지고 있는 동물들이야 어쩌겠는가?
"어디 먼저 구경이나 해볼까..?"
태석은 안으로 들어가기 전에 우선 동물들이 하는 양을 구경이나 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실내 방사장의 바깥 유리벽 쪽으로 가려고 했다.
그러나 문득 발걸음을 멈추었다.
'가만.. 바깥에서 봐도 어두워서 잘 보이지도 않을텐데...'
"괜히 유리벽 쪽에서 자세히 보려고 얼쩡거리다가, 저 놈들 방해만 하는 거 아냐..?"
'이런 상태라면 평소보다 상당히 더 민감할 텐데...'
태석은 다시 묘한 붉은 기운이 감도는 보름달을 바라보며 생각했다.
"그래.. 모처럼의 좋은 자료가 될지도 모르는데 방해하면 못쓰지.."
그래서 그는 바깥에서 훔쳐보는 것은 포기하고, 대신 설치해 놓은 카메라가 잘 작동하는지 살펴보려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제대로 찍히기만 한다면 좋은 자료가 생길 것이다.
태석은 그런 생각을 하며 모니터가 있는 방의 문을 열쇠로 열었다.
이 방은 태석 혼자만 관리하고 있었다.
그는 들어가서 모니터와 스피커를 켠 뒤에 무심코 돌아서서 기록일지를 찾아서 뒤적이고 있었다.
그렇게 잠시 모니터에는 눈도 돌리지 않고 있었는데, 문득 뭔가 이상한 것을 느꼈다.
스피커에서 개코원숭이들의 시끄러운 소리에 섞여서 사람의 소리가 들리는 것 같았다.
그것도 여자아이의 목소리가 섞여 나오는 것 같았다.
"응..?"
태석은 무슨 일인가 궁금하여 무심코 돌아보았다.
그러나 순간 그는 그만 깜짝 놀라서 손에 들고있던 기록일지를 떨어뜨리고 말았다.
그리고 자신의 두 눈을 의심하며 모니터 가까이 다가가 바싹 들여다보았다.
모니터 안의 모습은 어두웠고, 달빛 아래서 사물이 희미하게 보였다.
그러나 그것은 틀림없었다.
태석은 경악을 하며 그 자리에 굳어버린 채 서서 멍하니 모니터를 바라보고 있었다.

보스는 인간의 암컷을 살펴보았지만 당장 큰 실망을 하고 말았다.
가까이서 이 암컷의 엉덩이를 이리저리 만져보고, 코와 주둥이를 들이대고 냄새를 맡아보기도 했다.
그리고 팬티를 들추어보기도 했다.
그러나 실망스럽게도 이 인간의 암컷은 보스가 기대했던 대로 발정한 것이 아닌 것 같았다.
자신이 본 이 분홍빛 물건은 인간들이 늘 걸치고 있는 그것이 틀림없었다.
보스는 자신이 속은 것을 알자 무척 화가 났다.
그래서 그만 자신을 속인 그 분홍색 팬티를 갈가리 찢어버리고 말았다.
그러자 이 암컷의 새하얀 엉덩이가 달빛 아래 드러났다.
순간 인간의 암컷이 다시 무어라 비명을 지르며 꿈틀거렸지만, 보스는 단단히 암컷의 허리를 다시 붙잡았다.
이 인간의 암컷은 자신들과는 달리 일부만 빼고 털이 하나도 없이 매끄러웠다.
보스는 매우 실망했지만, 이 암컷에 대해 계속 호기심도 생겨 이리 저리 살펴보기 시작했다.
좀 전에 검은코 놈이 했던 것처럼 다리와 엉덩이를 이리저리 만지다가 등허리를 혀로 쓰윽 핥아보았다.
그러자 인간의 암컷은 다시 몸을 흠칫하며 부르르 떨었다.
보스는 다시 찢어져 너덜거리는 브래지어를 마저 걷어내 버렸다.
그리고 밑으로 들여다보니 두 팔로 땅을 짚고 몸을 엎드린 이 암컷의 젖가슴이 아래쪽으로 찰랑 흔들거리고 있었다.
아프리카에 있을 때도 본 것이지만 보스는 인간의 암컷이 가지고 있는 젖가슴이 신기했다.
보스는 혹시 이 암컷이 배란기가 아닌가 생각하며 이 찰랑거리는 젖가슴을 만지작거려 보았다.
보통 동물의 암컷은 새끼를 키울 때나 배란기 일 때만 젖이 부풀어오르는 것에 비하여, 인간은 항상 젖가슴이 컸기 때문이었다.

지윤이는 공포에 질려 우두머리 수컷이 하는 대로 몸을 내맡기고 있었다.
두 눈을 질끈 감은 여자아이의 눈썹이 파르르 떨리고 있었다.
지금 이 짐승도 아까의 수컷처럼 자신의 엉덩이 밑으로 주둥이를 박고는 킁킁거렸다.
그리고 이리저리 만지거나 팬티를 들춰보면서 무언가를 살펴보는 것 같았다.
지윤이가 두려운 와중에서도 이런 행동에 대해 의아해하고 있는데, 갑자기 우두머리 수컷이 크르릉거리더니 지윤이의 팬티를 쫘악 찢어버리는 것이었다.
"꺄악...!"
지윤이가 화들짝 놀라서 몸을 웅크리며 고스란히 드러난 하반신을 손으로 가리려 했다.
자신의 엉덩이 밑이 실오라기 하나 없이 벌거벗긴 채, 지금 저 짐승의 눈앞에 드러나 버린 것이었다.
여자아이는 두려움과 수치스러움으로 범벅이 되었다.
'아 아.. 시 싫어... 아 흐흑...'
여자아이로서는 감당하기 힘든 일을 겪고있는 지윤이는 작은 두 손으로 자신의 다리 사이를 가리려 애를 쓰며 몸을 웅크렸다.
그러나 여전히 지윤이의 몸을 붙잡고 있던 우두머리 수컷은 바닥에 웅크린 여자아이의 몸을 들어 다시 엎드리게 만들었다.
"아..."
우두머리 수컷은 이제 마음대로 지윤이의 가련한 하반신을 만지작거리고 있었고, 짐승의 손길 하나 하나가 스칠 때마다 지윤이의 몸은 꿈틀거리며 민감하게 반응했다.
"흐윽.. 으 음..."
"음.. 으응 응... "
게다가 어느 순간 짐승의 축축한 혀가 지윤이의 등허리에 차가운 감촉을 남기며 훑고 지나가자, 그 감각은 척추를 타고 흐르며 온몸의 신경세포들을 진저리치게 만들었다.
"아 흑..."
그것은 한동안 두려움에 얼어있던 여자아이의 몸을 본격적으로 다시 흔들기 시작하는 것이었다.
아까 그 수컷에게 유린을 당할 때부터 이미 조금씩 느끼기 시작하던 지윤이의 몸에 작은 불씨가 당겨졌다.
그리고 우두머리 수컷의 손아귀가 지윤이의 젖가슴을 쥐자마자 그 불씨는 불길로 번지며 걷잡을 수 없이 퍼져나갔다.
"아읏.. 응.. 으 음.. "
'하아.. 아 아냐... 싫어.. 흐윽.. 하 아...'
지윤이는 현실을 애써 인정하고 싶지 않았지만, 짐승의 손길은 여자아이에게 제어할 수 없는 감각들을 일으키며 소스라치게 만들고 있었다.
또한 짐승에게 사로잡힌 채 아직 두려움에 떨고 있었지만, 이미 여자아이의 샘터에 고인 물들은 작은 꽃잎들을 적시고 있었다.

보스는 지금 이 인간의 암컷이 보여주는 반응이 무척 흥미로웠다.
지금 이 암컷의 반응은 보스가 가지고 있는 야성의 감각에 묘한 파동을 불러일으키고 있었다.
보스는 암컷의 엉덩이를 높이 치켜올린 뒤, 그 안쪽을 깊숙이 들여다보았다.
그 다리 사이는 흘러내린 타액과 분비물들로 촉촉하게 젖어있었다.
그리고 그곳에 난 암컷의 소담스러운 잔털들도 일부 적셔진 채 아래로 늘어뜨려져 물방울을 떨어뜨리고 있었다.
젖어있는 다리 사이를 발견한 보스는 묘한 호기심에 손가락을 뻗어 그 액체들을 찍어보았다.
맛을 보니 자신들의 침이었다.
아마 검은코 놈이 흘려놓은 침이리라.
보스는 자신의 털에 손가락을 쓱쓱 닦은 뒤에 손가락을 좀 더 깊숙이 들이밀었다.
"흐윽... "
순간 깊숙이 느껴진 보스의 손길에 놀랐는지, 암컷의 몸이 다시 꿈틀거리며 짧은 신음을 흘렸다.
다시 맛을 보니 방금 전의 맛과 느낌이 좀 틀린 것 같았다.
그래서 보스는 손가락으로 암컷의 어린 보지 틈새를 벌리고는 그 안에 흐른 물들을 훔쳐내었다.
보스는 다시 이 인간의 암컷이 흘린 물들을 맛을 보고 냄새를 맡아보았다.
그러자 보스의 후각과 미각은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이 암컷에게서 지금 암내가 난다.
비록 지금 엉덩이는 빨갛게 부풀어오르지는 않았지만, 이 인간의 암컷은 지금 발정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자 보스는 불현듯 이 인간의 암컷이란 존재에 대해서도 구미가 당기기 시작했다.
마침 보스는 아직 욕정이 다 풀리지 않은 상태였다.
그래서 기분도 안 좋아 있었다.
하지만 개코원숭이의 암컷들은 아직도 저 뒤로 물러서 있다.
그런데 마침 이곳에 비록 인간이지만 발정이 난 암컷이 한 마리 있는 것이다.
게다가 지금 저편에는 검은코 놈이 이쪽을 주시하고 있었다.
만약에 보스가 그만두면 저 놈이 다시 와서 이 인간의 암컷을 올라탈 것이다.
그러나 보스로서는 그런 것을 용인할 수가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암컷을 하나 다른 수컷에게, 그것도 저런 잠재적인 경쟁자에게 그대로 내어준다는 것은 자신의 지위에 손상이 가는 일이었다.
따라서 이 암컷을 그대로 저 놈에게 내어줄 수가 없었다.
더구나 지금은 이 인간의 암컷이란 것에 대해 점점 호기심이 커가고 있는 중이었다.

우두머리 수컷은 지윤이의 엉덩이를 잡아 들여다보기 쉽게 더욱 높이 치켜올렸다.
"아 앗.."
때문에 지윤이는 상체는 바닥에 바싹 엎드린 채 엉덩이만 하늘을 향해 높이 치켜올린 부끄러운 자세가 되어 버렸다.
그러자 탐스러운 두 쪽의 엉덩이 사이의 골짜기가 고스란히 드러나며, 작고 주름진 구멍이 부끄러움에 떨고 있는 것이 보였다.
여자아이의 작은 항문은 이미 짐승의 침에 젖은 채로 옴찔거리며 숨을 쉬고 있었다.
하지만 지윤이는 짐승에게 자신의 엉덩이를 내맡긴 채 어쩔 줄 몰라하고 있을 뿐이었다.
우두머리 수컷은 호기심에 그 옴찔거리는 작은 구멍을 축축한 혀로 핥기 시작했다.
"흐읍...!"
지윤이는 순간 소스라치면서, 하반신으로부터 밀려든 이 갑작스런 전율에 온몸을 진저리쳤다.
그리고는 곧 부끄러운 곳을 짐승의 혀에 허락했다는 충격과 수치심에 울음을 터트렸다.
"아 앙... 안 돼.. 흐흑.. 시 싫어..."
하지만 여자아이의 부끄러운 항문은 짐승의 혀에 놀라 칭얼거리며 옴찔 옴찔 수축을 하고 있었고, 지윤이는 곧 두 팔 사이에 얼굴을 파묻고는 아앗 아앗 신음을 토하며 떨 수밖에 없었다.
우두머리 수컷은 이제 흥건히 젖은 작은 항문에서 혀를 떼고는 더 밑으로 시선을 내렸다.
그리고 다시 지윤이의 보지를 잔뜩 벌리고는 눈을 바싹 붙이고 그곳을 유심히 살펴보았다.
그곳에는 아까보다 더욱 젖은 채 두려움에 떨고있는 작은 꽃잎들과 오물거리며 물을 토하고 있는 보지구멍이 있었다.
우두머리 수컷은 혀를 길게 내어 그 보지 안쪽을 핥아보았다.
"아 으읏.."
지윤이가 땅바닥의 풀들을 움켜잡으며 몸을 경련 하였다.
우두머리 수컷은 그런 지윤이의 반응에는 아랑곳하지 않고, 보지 안으로 손가락을 다시 하나 집어넣었다.
그리고 바깥쪽의 꽃잎들을 문질러대다가, 물을 흘리고 있는 작은 보지구멍 속으로 쑤욱 손가락을 하나 쑤셔 넣었다.
"허억..."
지윤이가 갑자기 충격을 받은 듯 숨을 턱 멈추며 부르르 떨었다.
우두머리 수컷의 손가락은 갑작스레 지윤이의 여린 보지속살들을 비집고 들어왔다.
그 짐승의 거친 손가락은 더욱 깊이 파고 들어왔고, 그때마다 지윤이는 통증에 몸을 비틀며 신음을 흘려야 했다.
"하아.. 아악.. 아... 아 아파.. "
우두머리 수컷의 손가락은 지윤이의 어린 보지 속으로 들어오면서 지윤이의 처녀막 일부를 찢어버린 것 같았다.
가느다란 핏줄기가 조금 분비물에 섞여 흘러나왔다.
"아흑.. 흑.. 아파.. 제 제발..."
지윤이는 앞으로 기어서 도망가며 버둥거렸으나 이내 우두머리 수컷의 팔에 잡혀 꼼짝할 수가 없었다.
더구나 도망가려 움직일수록 더 아프다는 것을 깨달은 후에는 결국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흐흑.. 흑.. 흐흐흑..."

보스는 인간의 암컷이 저항을 멈추자 그 보지 속에 담가놓은 손가락을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 암컷의 구멍은 아직 작고 비좁았다.
그리고 보지속살이 오물오물 물어주고 있었다.
이 암컷은 아직 어린 암컷인 것 같다고 보스는 생각했다.
보스는 그 보지구멍 속에서 손가락을 한참동안 휘저어보았다.
"아 흐흑.. 으으 으음... "
인간의 암컷이 다시 이상한 소리를 내며 몸을 버둥거리고 있었다.
손가락이 박힌 구멍의 좁은 틈새에서 다시 물이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보스는 손가락을 밖아 넣은 구멍 가까이에 코를 들이밀고는 킁킁 냄새를 맡아보았다.
그리고 휘저었던 손가락을 꺼내 맛을 보았다.
좋은 암내가 풍겼다.
그리고 그 암내는 야성의 욕정을 자극하고 있었다.
보스는 손으로 이 암컷의 말랑거리는 젖가슴도 다시 만지기 시작했다.
"으 으응.. 흑... 응 응.. 으 응... "
보스는 이 인간의 암컷이 내는 묘한 신음소리와 암내의 향기에 취하고 있었다.
그리고 저 밤하늘에서 쏟아져 내리는 보름달의 붉은 기운에도 다시금 미혹되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보스의 심장은 욕정에 대한 흥분으로 고동치고 있었다.

지윤이는 아직도 지금 이 상황이 여전히 믿어지지 않았다.
이런 낮선 곳에서 한밤중에 알지도 못하는 짐승들에게 유린을 당하고 있는 자신이..
그러나 한편으로는 이제 자신이 죽지는 않을 것이라는 안도감이 마음 한구석에서 어렴풋이 피어오르고 있었다.
몸은 아팠지만 어느새 죽음의 공포는 사라져 있었다.
그리고 그 통증도 다시 점차 스물스물 피어오르는 쾌감에 섞이며 희석되어 갔다.
"하아... 아 아.. 으음.. 아윽.. 흑... "
이제 우두머리 수컷의 손놀림 하나하나는 지윤이의 몸 안에서 감각의 파도로 변하여 철썩거리고 있었다.
젖가슴을 만지작거리는 짐승의 손이 여자아이의 작은 젖꼭지를 툭툭 건들리 때면, 그 작은 돌기는 단단히 일어서며 칭얼거렸다.
"아 흑..."
또한 다리 사이에 들어가 있는 짐승의 손가락이 움직일 때면, 짐승의 손에 난 무성한 털들이 지윤이의 부끄러운 곳을 쓸어 내리며 자극하는 것이었다.
그 털들은 여자아이의 민감하고 연약한 속살들을 건드리며 지윤이의 신경세포 하나하나를 미치게 만들었다.
그리고 그 털들도 지윤이가 흘린 분비물들에 흥건히 젖어 범벅이 되어갔다.
이렇게 넘쳐흐른 여자아이의 분비물들은 하얀 허벅지를 따라 몇 줄기 흘러내리고 있었다.
지윤이는 점점 미칠 것 같았다.
"흐윽.. 아 으으응... 으음.. 응 응... "
지윤이의 입에서 새어나오던 아픈 신음소리가 점차 앓는 소리로 바뀌고 있었다.
점점 지윤이의 머리 속이 하얗게 변하며 텅 비어져 갔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어느새 지하철의 그 사내, 아니 그 사내의 그 손길이 기억나고 있었다.
그 사내의 손길은 지금처럼 지윤이로서는 어쩔 수 없는 그런 걷잡을 수 없는 감각을 몰고 왔었다.
지윤이의 몸은 지금 그때처럼 낮선 손길이 주는 알 수 없는 혼돈에 끝내 저항하지 못하고 그대로 열리고 있었다.
그래.. 그때처럼..

그런 지윤이의 뒤에서는 이제 보스의 길다랗고 시뻘건 자지가 단단히 일어선 채로 앞에 엎드린 여자아이의 둔부를 노리고 있었다.
보스는 이제 이 인간의 암컷과 교미하기 위해 그 등위로 올라타려 하고 있었다.

지윤이를 괴롭히며 달아오르게 만들던 짐승의 손길이 갑자기 여자아이의 둔부에서 사라졌다.
"응...?"
지윤이는 갑자기 의아해졌다.
그리고 겨우 숨을 고르고 나서 무슨 일인지 고개를 돌리려 했을 때, 갑자기 무성한 긴 털들이 지윤이의 엉덩이부터 등허리까지 쓸어 올라오는 것이 가득 느껴졌다.
"아...!"
상황을 알아차린 지윤이는 당황하여 몸을 일으키려 했으나, 곧 휘청거렸다.
"아앗...!"
지윤이의 등허리 위로 무언가 묵직한 것이 올라오며 여자아이를 내리눌렀기 때문이었다.
우두머리 수컷이 자신의 몸 위로 올라타고 있는 것이었다.
"안 돼..."
지윤이는 경악하며 엉금엉금 기어서 앞으로 빠져나가려고 했다.
그러나 지윤이의 허리는 다시 짐승의 억센 손에 의해 붙잡혔다.
그리고 우두머리 수컷은 지윤이의 등허리 위로 완전히 올라타고 자신의 하체를 여자아이의 둔부에 바싹 밀착시켰다.
우두머리 수컷의 길다랗고 축축한 자지가 여자아이의 하얀 엉덩이를 찔러왔다.
"아 흑..."
지윤이는 엉덩이로부터 전해져오는 그 감촉에 전율하며, 우두머리 수컷의 밑으로부터 빠져나가려 더욱 발버둥쳤다.
그러나 이미 우두머리 수컷의 손아귀는 단단히 지윤이의 등허리를 붙잡고 있었고, 지윤이의 발목들도 손가락처럼 긴 짐승의 발가락이 움켜잡고 있어 꼼짝할 수가 없었다.
오히려 조금이라도 벗어나려고 발버둥칠수록 지윤이의 몸은 더욱 더 수컷의 품안에 옥죄어 들어갔고, 이리저리 쓸리는 짐승의 긴 털들이 여자아이의 등허리에서 엉덩이에 이르기까지 무성하게 느껴졌다.
여자아이의 연약하고 민감한 피부를 쓸고 다니는 그 털들로 인하여, 등허리 위로 다시 야릇한 감각들이 피어오르기 시작했다.
"하 아아... 흐흑.. 안 돼..."
지윤이는 울먹이면서도 달뜬 숨결을 토해낼 수밖에 없었다.
여자아이의 가녀린 목덜미 위로 짐승의 거친 숨결이 느껴지고 있었다.

보스는 이제 이 인간의 암컷과 교미하기 위해 암컷의 등허리 위로 올라탔다.
그리고 도망치려 발버둥치는 이 암컷을 두 팔로 단단히 붙잡았고, 발로는 암컷의 발도 단단히 붙잡았다.
보스는 이제 팔목으로 자물쇠처럼 암컷의 허리를 감싸고 등을 구부린 채, 암컷의 안으로 들어가려 하였다.

지윤이는 아직도 우두머리 수컷의 밑에서 버둥거리고 있었지만, 빠져나오기는커녕 자신보다 더 무거운 짐승의 무게에 깔린 채 몸을 지탱하기도 힘들었다.
어느새 지윤이의 온몸은 땀이 비 오듯 흐르고 있었고, 짐승의 털들은 땀으로 젖어 번들거리는 여자아이의 등허리와 엉덩이에 달라붙어 비벼지고 있었다.
간지러운 듯 하면서도 야릇한 감각으로 지윤이의 성감을 자극하고 있는 이런 감촉들은 여자아이를 더욱 곤란하게 만들었다.
"아... 하 아..."
그리고 언제부터인가 다시 지윤이의 엉덩이에 젖어 번들거리는 짐승의 길쭉한 자지가 툭 툭 건드려지고 있었다.
"흐윽..."
지윤이는 그 축축한 감촉을 느낄 때마다, 순간 순간 소스라치며 더욱 빠져나가려 발버둥쳤다.
그러나 짐승의 자지는 점점 아래로 내려오면서 젖어있는 여자아이의 입구를 건드렸다.
"아.. 아... 안 돼..."
지윤이는 앞으로 벌어질지도 모르는 일을 정말이지 상상하기도 싫었다.
"어..어떡해.. 흐흑... "
지윤이는 다시 울먹이기 시작했다.
여자아이는 자신의 엉덩이를, 그리고 다리 사이 젖은 입구를 번갈아 찔러오는 짐승의 길쭉하고 축축한 자지에 두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그리고 이런 지윤이의 두려움에는 좀 전에 짐승들에게 포위되어 위협을 당할 때 본 그 시뻘겋고 길쭉한 자지들에 대한 기억이 한 몫을 했다.
여자아이는 연약한 허리를 이리저리 뒤틀면서, 짐승의 자지로부터 하반신을 지키려 안간힘을 썼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알 수 없는 어떤 안타까움 또한 느끼고 있었다.

경악을 하며 넋이 나간 듯 모니터를 주시하고 있는 태석의 눈에 보스의 길고 딱딱한 시뻘건 자지가 달빛을 받아 선명하게 들어오고 있었다.
꼿꼿이 허공을 향해 세워져 흔들거리면서 이름 모를 한 소녀의 새하얀 둔부 밑으로 파고 들어가려 하는 저 짐승의 자지를..

사실 개코원숭이 종류의 자지는 그 어떤 원숭이들보다 훌륭했다.
아니 유일하게 훌륭하다고 해야 하나?
일반적으로 원숭이 수컷들의 성기는 사람들의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한다.
특히 고릴라나 오랑우탄과 같이 커다란 유인원들이 더욱 그렇다.
이 놈들의 덩치만 봐서는 자지들도 대물들일 것 같지만, 정작 그 크기는 반대로 너무나 작아 실망스럽기 그지없었다.
고릴라가 발기했을 경우에도 겨우 평균 3cm.. 오랑우탄은 평균 4cm..
반면에 인간들이 발기했을 때가 평균 13cm 라는 통계를 어디선가 본 적이 있었다.
그나마 오랑우탄은 각종 성애의 테크닉이 인간에 못지 않게 훌륭하거나 오히려 다양하고, 교미시간도 10분 정도로 양호한 편이다.
하지만 고릴라는 물건도 작은데다 교미시간도 겨우 1분 30초 정도면 끝이었다.
물론, 이에 비한다면 침팬지는 비교적 훌륭한 편이다.
침팬지들의 자지는 발기했을 때 평균 8-10cm 정도이다.
게다가 침팬지는 다른 원숭이들보다 더 큰 고환을 가지고 있었다.
인간의 입장에서 볼 때 지나치게 큰 이 놈들의 고환은 아마 인간의 2-3배의 크기가 될 것이다.
그리고 이 놈들도 인간 못지 않은 다양한 성적 행동을 보여주었다.
침팬지나 침팬지의 일종인 보노보 원숭이의 경우, 인간들처럼 번식을 위한 교미라기보다 즐기기 위한 섹스를 했다.
서로 간의 자유로운 프리 섹스를 하고, 자위도 하고, 심지어 매춘도 한다.
특히 보노보 원숭이의 경우 다른 동물과는 달리 인간들처럼 정상위로 섹스를 하고, 동성애도 한다.
하긴 이 보노보란 놈들은 인간과 유전자가 가장 가깝다고 하는 동물들이니 당연한 것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침팬지도 개코원숭이나 그 일종인 맨드릴비비가 가지고 있는 자지의 훌륭함에 비한다면 왜소했다.
개코원숭이 종류는 다른 원숭이들과는 달리 그 체격에 비해 상당히 훌륭한 자지를 가지고 있었다.
속에 뼈가 들어있는 이 놈들의 자지는 굵기는 인간의 성기보다 좀 가는 편이지만, 길이는 18-19cm 정도로 인간들의 평균치보다 긴 편이었다.
지금 저 소녀의 자궁 속으로 들어가려 하는 보스의 자지도 20cm 가량 되는 것 같았다.
그리고 그 뿌리 부분은 굵다가 위로 갈수록 점점 가늘어지며 끝에 귀두가 달려있어, 마치 송곳과 같이 암컷의 속을 찔러준다.
또한 개코원숭이의 수컷들은 암컷들에 비해 체격이 두 배나 되고 여러 암컷들을 거느려야 하는 관계로 정력도 훌륭했다.
그런 짐승의 자지가 지금 태석이 보고 있는 가운데 한 소녀의 다리 사이로 침범하고 있는 것이었다.

짐승의 팔에 연약한 허리를 붙들린 채 흐느끼고 있던 지윤이가 갑자기 온몸이 경직되는 듯 고개를 뒤로 젖히면서 비명을 흘렸다.
"아악..."
짐승의 길쭉한 자지가 흥건히 젖은 지윤이의 틈새 사이로 미끄러져 그 끄트머리가 보지 입구에 걸쳐지는 것이 느껴진 순간, 우두머리 수컷은 여자아이의 중심을 향해 힘껏 자신의 하체를 들이밀었기 때문이었다.
"아 악.. 아파...."
지윤이는 예고 없는 짐승의 동작에 순간 흙바닥을 두 손으로 움켜쥐며 몸을 부르르 경련 하였다.
우두머리 수컷의 길다란 자지가 젖어있는 여자아이의 꽃잎들을 헤치며 안으로 진입해 들어오고 있었다.
아직 한번도 어느 수컷의 자지에도 열린 적이 없는 여자아이의 풋풋한 보지였다.
이제 막 여물어 물이 오르고 있는 지윤이의 젖은 보지속살이 수컷의 자지 끝에 감겨들면서 이 낮선 침입자를 맞이했다.
짐승의 자지의 가느다란 끝 부분에 달린 귀두가 처녀막 사이의 틈새를 지나 밀려들어가고, 이어서 자지가 점점 굵어지면서 처녀막을 안쪽으로 밀어내며 찢어버리고 말았다.
"아흑.. 으윽... 흐 흐흑..."
지윤이는 난생 처음 자지에 의해 하반신이 뚫리는 고통에 연신 도리질을 하며 울먹였다.
지금 하반신을 뚫고 들어오는 저 단단한 자지가 여자아이에게 주는 고통은 너무나 컸다.
그러나 이어서 자지의 굵은 밑둥이 지윤이의 보지 입구를 꽉 메워버렸고, 길쭉한 자지의 끄트머리는 깊숙하게 여자아이의 속살을 파고 들어가 자궁 안쪽을 찔러대고 있었다.
지윤이는 하반신에서 느껴지는 참을 수 없는 통증에 앞으로 도망치려 땅바닥을 벅벅 기어보았지만, 짐승에게 단단히 붙잡혀있어 안타깝게도 제자리에서만 버둥댈 뿐이었다.
"아흐흑... 아 아파..."
이윽고 짐승의 자지가 자신의 몸 속으로 완전히 들어와 박혔을 때, 지윤이는 통증에 턱을 덜덜 떨며 울먹이고 있었다.
여자아이의 하얀 볼 위로 하염없이 눈물이 흘러내렸다.
단단하고 길쭉한 살덩어리가 자신의 몸 속 깊숙하게 들어와 박힌 이 생소한 감각에, 여자아이는 아픔과 부끄러움을 동시에 느껴야 했다.

인간의 암컷의 어린 보지속살이 자궁 안쪽까지 꽉 들어찬 보스의 자지를 빠듯하게 물어오고 있었다.
보스도 이런 조임이 만족스러운 듯 잠시 음미를 하는 듯 하더니 서서히 움직이기 시작했다.

지윤이의 몸 속으로 자지를 박은 우두머리 수컷이 잠시 움직임을 멈추자, 여자아이도 조금 안정을 찾는 듯 했다.
그러나 자궁 깊숙이 박힌 짐승의 자지가 다시 지윤이의 몸 안에서 움직이기 시작했다.
"아앗... 하 아... 아파... "
몸 속에서의 움직임에 지윤이는 다시 통증을 느끼는지, 허리를 팽팽히 긴장하며 신음을 흘렸다.
우두머리 수컷은 느리게 몸을 움직였다.
짐승의 자지는 천천히 여자아이의 몸 속에서 빠져나가고 있었다.
우두머리 수컷의 자지를 꽉 물고 있던 지윤이의 어린 보지속살들이 빠져나가는 자지를 따라 바깥쪽으로 당겨졌다.
"아 앗..."
지윤이는 미간을 찌푸린 채 낮게 통증을 호소하며 몸을 뒤틀었다.
이 빠져나가는 수컷의 자지에는 지윤이의 혈흔이 묻어 나오고 있었다.
지윤이의 몸 속에서 어느 정도 자지를 뽑아낸 우두머리 수컷은, 여자아이의 허리를 잡은 팔에 힘을 넣으면서 다시 지윤이의 몸 속으로 자지를 푸욱 찔러 넣었다.
"아 흑..."
순간 지윤이의 허리가 출렁하며 여자아이의 입에서 다시 통증 섞인 신음이 흘러나왔다.

보스의 눈 아래에는 자신의 자지에 하반신이 박힌 채 파드득거리는 작은 알몸의 암컷이 있었다.
보스는 그 암컷의 몸 속으로 천천히 깊고도 느린 추진을 해나가고 있었다.
개코원숭이들은 다른 원숭이들, 특히 유인원류의 놈들과 마찬가지로 인간들처럼 성애를 즐길 줄 아는 짐승들이었다.
이 짐승들은 삽입하기 전의 긴 성적인 긴장과 전희를 즐길 줄 알았다.
그리고 삽입 후에도 결코 성급하지 않았다.
보스는 인간의 암컷의 보지가 전해주는 쫄깃쫄깃한 조임에 흥분을 하면서, 천천히 그 맛을 음미하고 있었다.

지윤이는 다시 천천히 전진을 해오는 짐승의 움직임에도 눈물을 가득히 글썽이며 고통스러워했다.
난생 처음 수컷의 자지를 맞아들인 어린 보지속살들은 짐승의 자지가 움직일 때마다 화끈거리며 아려왔다.
더구나 길쭉하고 송곳 같은 짐승의 자지가 자궁 안 깊숙이 찔러 들어올 때면, 여자아이는 "흡..." 하고 신음을 토해내며 숨을 멈추어야 했다.

열기로 가득 찬 동물우리 안은 한 소녀와 짐승의 수컷이 내는 거칠고 가쁜 신음소리들로 점차 채워져 가기 시작했다.
"하 아... 아.. 아으... 아흑.. 하 아... "
"커 컥.. 컹.. 컹... "
이 거친 신음소리들은 스피커를 통하여 태석이 있는 모니터실 안에도 가득히 울려 퍼지고 있었다.
"세상에... ......... "
그는 아직도 믿을 수 없었다.
지금 모니터를 통해 비쳐지는 광경을.. 신음소리를..자신이 관리하는 동물들이 한 소녀를 범하고 있는 이 엽기적인 광경을..그는 즉시 무슨 조치를 취해야 했음에도 불구하고, 한동안 꼼짝도 할 수가 없었다.
마치 머릿속이 텅 빈 것처럼..그러다 문득 어느 순간 정신이 들었다.
그리고는 비로소 이런 의문이 드는 것이었다.
'개코원숭이들이 왜 저리 사람에게 공격적이 되었지..?'
'그리고... 도대체 저 여자...아니 소녀 같은데..? 저 아이는 대체 누구지..? ....... 도대체.. 외부인이 왜 이런 시각에 동물우리 안에 있는 거야...?'
"도대체 왜 지금 저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야..? 어떻게 저런 일이..."
태석은 자신이 관리하는 이 곳에서 지금 벌어지고 있는 뜻밖의 현실에 의아함과 당혹스러움을 함께 느끼고 있었다.
하지만 태석은 여전히 저 소녀를 구하려는 어떠한 행동도 하지 못한 채, 그저 모니터 속을 바라보고 있기만 했다.
스피커를 통하여 거친 신음소리들과 함께 소녀의 하얀 엉덩이에 짐승의 하체가 부딪치는 질퍽한 소리들도 그의 귓전을 때리고 있었다.

"아... 아 흑..."
우두머리 수컷은 점점 진퇴를 하며 지윤이의 보지 속을 쑤셔대기 시작했다.
이 커다란 짐승의 움직임에 그 밑에 깔린 작은 여자아이가 힘없이 따라 흔들리고 있었고, 그에 따라 두 개의 탐스러운 젖가슴들도 아래를 향한 채 찰랑찰랑 흔들거렸다.
이제 자신의 몸 속을 헤치고 들어오는 짐승의 길쭉한 자지에 점점 힘이 들어가고 있음을 지윤이는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밀려들어오는 통증에 힘겨운 듯, 땅바닥에 머리를 숙이고는 가녀린 신음만을 토하고 있었다.
"하악... 하 아... 아읏... 하 악... "
짐승의 움직임이 점점 세어질수록, 이를 뒤로 받아들이는 여자아이의 가냘픈 몸은 점차 무너져가고 있었다.
'하 아.. 아... 나.. 어떡해... 엄마.. 아흑.. 아빠... '
그 순간 머릿속으로는 여러 가지 상념들이 떠올랐다 사라지고는 했다.
지윤이는 상반신이 완전히 땅바닥에 무너져 버린 채, 짐승의 팔에 붙잡혀 들어올려져 있는 연약한 허리와 엉덩이만으로 짐승의 억센 자지를 받아들이고 있었다.
그리고 그때마다 땅바닥에 엎어져 있는 여자아이의 둥근 어깨와 가는 목덜미까지 짜르르 전율이 흐르고 있었다.
"아... 아 핫... 아흑..."

그러나 한편으로 지윤이의 몸에서는 조금씩 변화가 일어나고 있었다.
우두머리 수컷의 억센 자지를 받아들이고 있는 여자아이의 하반신은 이제 처음처럼 마냥 고통스럽지만은 않았다.
아니 오히려 짐승의 자지에 조금씩 익숙해지고 있는지, 여자아이의 몸은 다시 젖어들기 시작했다.
물론 아직도 간간이 통증이 일고는 있었지만, 어느덧 지윤이의 아픈 신음소리는 희열이 섞인 달뜬 숨소리에 섞여 희석되어가고 있었다.
"아앗.. 아 으 으응... 흐응.. 아읏.. 응 응..."
또한 짐승의 긴 털들은 여전히 땀으로 흠뻑 젖어 번들거리는 지윤이의 등허리 위를 거칠게 쓸고 지나가며, 민감한 여자아이의 피부 속에 숨어있는 뜨거운 감각들을 불러일으키고 있었다.
그리고 그 감각들은 척추를 통하여 정수리까지, 다시 온몸 구석구석의 신경 속으로 짜르르 전류를 흘렸다.
"아... 아.. 안 돼.. 이러면.. 하 아... 아.. "
지윤이는 점차 스물스물 기어올라와 자신을 함몰시켜 가는 이 감각들에 애써 저항하며 고개를 도리질 쳤지만 아무 소용이 없는 일이었다.
짐승의 자지가 지윤이의 여린 보지속살들을 세차게 후려치며 드나들 때마다, 여자아이의 보지속살은 더욱 감겨들며 짐승의 자지를 물어주었고, 그것은 짐승의 수컷 뿐 아니라 지윤이 자신에게도 감당할 수 없는 희열을 선사하는 것이었다.
"아... 아으음... 흐윽.. 응.. 으으응..."
어느새 지윤이의 보지 속은 다시 고여 넘치는 여자아이의 샘물들로 뜨거운 홍수를 이루고 있었다.
'하아.. 아... 모 몰라.. 안 돼... 하 아...'
지윤이는 마지막 남은 이성의 끈을 붙잡으려 애를 쓰며 하반신으로부터 거칠게 밀려 올라오는 이 거센 감각의 파도로부터 벗어나려고 버둥거렸다.
하지만 지윤이는 여전히 짐승의 자지에 하체를 박혀버린 채 벗어날 수 없었고, 온몸에 경련을 일으키면서도 흙바닥만 힘겹게 긁어대고 있었다.

"아... 아 으응... .......... 하 아... "
지윤이의 머리 속은 점점 아득해져 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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