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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9일 일요일

거래처 경리아가씨...3

여진과 나는 그후로 사귄 것은 아니지만 한참을 섹스파트너 관계로 지냈습니다.
그녀도 나도 그 다음날 아침에 있었던 환상적인 섹스로 인해 사랑을 나누지는 않아도 본능적으로 서로를 느끼는 관계가 되었습니다.

...다음날 아침...

동해안의 일출이 그대로 투영되는 북부해수욕장의 모텔들은 아침이 되면 햋볕이 워낙 강하게 들어와 일어나지 않을 수 없는 지경입니다.

내가 먼저 일어나 커튼을 살짝 젗히니 온방이 환해졌습니다.
여진은 하얀 속이불을 덮고 옆으로 돌아누워 자고 있었는데, 통통한 몸매는 귀엽기 그지없고
햋볕에 비친 피부는 아이보리빛 아이스크림처럼 하얀게 인상적이었습니다.

그모습이 귀여워 볼에 살짝 뽀뽀를 하곤 냉녹차를 만들어 머리맡에 두고 샤워실로 향했습니다.

한참 샤워를 하고 있는데 하룻밤의 섹스가 여진의 부끄러움을 사라지게 했는지 욕실로 불쑥 들어와 태연하게 변기에 앉아 소변을 보았습니다.
쪼르르하는 소리와 옆모습을 보니 에로틱한 생각이 들어 샤워를 하는 도중에 나도 모르게 발기가되었습니다.
여진은 그모습을 보고는 장난기 어리게 말했습니다. 

'와~~~오빤 밤새 그렇게 커져 있었나? 헤헤'

'아니, 너 보니까 애가 이렇게 커지네.후후'

'오빠 샤워하는 모습 되게 섹시하네'

머리를 감고 있는데 여진이 나의 등뒤에 붙으며 나의 물건을 씻겨 주는 것 이었습니다.

'오빠...이거 내꺼다...'

'내꺼지. 왜? 니꺼냐?'

'나랑 있을땐 내꺼야...'

하며 나의 몸을 돌리더니 예고도 없이 나의 심벌을 빨기 시작했습니다. 
혀를 길게 내밀어 고환과 뿌리 끝에서 귀두까지 핥아대더니 입속에 나의 귀두를 물고는 혀를 굴리고 넣었다 뺏다를 반복하였습니다.
술이 완전히 깬 아침이어서 그런지 쾌감이 더욱 크게 밀려왔습니다.

'오빠...음...하~~~헤...좋아'

'응...아주 좋아...'

'하고 싶어?'

'응...많이 하고 싶어'

'오빠...여기 모텔에 이상한게 있어'

'응...뭐가?'

'나가자'

화장대 앞에 러브오일과 사용법이 적힌 안내문이 있었는데...사랑하는 애인과 오일마사지를 하고 사랑을 나누어 보세요~ 더 행복해 집니다...라는...
아마도 여진은 그게 하고 싶었나 봅니다.

여진과 나는 침대로 가 서로의 몸에 오일을 발라 손으로 쾌감을 느끼며 키스를 나누었습니다.

오일의 부드러움과 미끌거림 그리고 부드러운 손길...환한 방안에서 서로의 몸을 적나라하게
보며 나누는 키스까지 정말이지 환상적이었습니다.

내가 여진의 동굴속으로 손가락을 넣었다 뺏다를 반복하자 여진은 그런 나의 행위에 박자를 맞추어 마치 오럴을 하듯이 나의 혀를 빨았습니다.

'흠~~~흠...여진...여기 애무해줄까?'

'응~~~해줘요...오빠 너무 잘하더라'

정성스레 여진의 꽃잎을 벌리고 구석구석 애무를하자 그녀는 어제보다 훨씬 큰소리로 신음을 하며 자신의 가슴까지 주무르는 적극성을 보였습니다.

내가 일어나 여진의 얼굴쪽으로 나의 심벌을 갖다대자 양손으로 나의 심벌을 잡고 혀를 내밀어 귀두를 핥았습니다.
여진의 뜨거운 입속에 들어가자 나는 더이상 버티기가 힘들어

'여진아...그만...못참겠어'

'으~~~~음...안 참아도 돼...오빠'

'아니 우리 둘 다 좋아야지'

'난 이미 아까 느껴서 괜찮아...'

'그래도...아 정말 참기 힘들다니까...'

여진은 나의 심벌을 자위해주듯 만지며

'오빠...나 오빠가 느끼는거 보고 싶다'

'지금 느끼고 있어...'

'남자가 사정하는거 한번도 못봤는데...'

'보고 싶니?'

'응...보고 싶어?'

'그래 네가 원하면 보여 줄게...'

여진은 한손으로 나의 심벌을 잡고 빠는 속도와 강도를 더해 갔습니다.

'아~~~~여진아'

입에서 빼며 '왜? 오빠...'

'할거 같아....'

'아~~~오빠...해줘...많이 해줘...'

드디어 폭발하자 참다가 해서 그런지 여진의 얼굴과 가슴으로 튀어 나가고도 꿀럭꿀럭 정액이 나왔습니다.

'아~~~오빠...너무 흥분된다...내가 어떻게 해줘서 오빠가 사정하는거 보니 정말 흥분돼'

어느새 여진의 눈가가 촉촉해져 있었다.

'여진이 넌 왜 섹스가 끝나면 우는거야?'

'몰라...나도 이런적이 없었는데...예전에는 섹스하면 그냥 조금 좋기도 하고 아프기도 했는데...오빠랑은 너무 좋아서 그런가봐'

'그렇다면 다행이네...'

'오빠 나 너무 헤프고 이상한 애 같지?'

'아니...안 그래...'

그날 이후 이상하게 나는 연락을 하지 않았고, 여진도 내게 전화를 하지 않았습니다.

비오는 휴일 혼자있을때 그냥 섹스가 생각나 정말이지 불쑥 전화해 '여진아...나 지금 너랑 하고 싶다'하면 조금의 망설임이나 거부감없이 대주는 그런 여자였습니다.

반대로 여진이 내게 그런 전화를 하면 나도 여진의 뜻대로 섹스를 나누었습니다.

내가 하고싶을때 여진이 생리로 할 수 없으면 DVD방으로 가서 영화가 끝날때까지 오럴과 손으로 쾌감을 선물해 주었습니다.

그렇게 1년여 시간을 보낸 즈음에 전화를 했더니 '오빠...이제 그만...나 좀있으면 결혼해...'하며 처음으로 거부를 했습니다.

'그래...누구랑 언제 하는데?'

'우리 회사 사람인데...나를 사랑한데'

그말에 나는 어떤 대답도 할 수 없었습니다.
그저 나는 여진을 사랑한게 아니라 나의 욕구만 해소한 이기적인 놈이니까....

'미안해...여진아...정말 미안해...'

'아니야...오빠...오빠하고 나하고는 안 어울린다는거 알아..오빠는 오빠분야에서 잘나가는 사람이고 나는 경리일이나 하는 아이잖아...'

'아~~~그런게 아니라 정말 할말이 없다'

'오빠 괜찮다니까 나는 지금도 오빠 목소리 들으면 기분이 이상해 지는 걸...'

'오빠도 그래...벌써 이녀석이 커지는데...'

'근데...오빠 만나면 안될거 같아...여자는 시집가서 평범하게 사는게 제일 좋은거 잖아'

'그래...미안...'

'미안해 하지 말라니까...'

'아니...내가 너한테 방해되는 사람이 되어선 안되잖아...이 전화 끊으면 전화번호도 지우고
널 잊을게...'

'아~~~오빠...안녕'

여진은 울고 있었습니다.
나도 눈물이 나왔습니다.
그녀에게 너무 미안한 마음에...너무나 이기적인 내가 부끄러워...눈물이 흘렀습니다. 

그녀를 잊는데도 꽤나 긴시간이 걸렸습니다.
남자도 여자와 헤어지면 그만큼 잊는데 시간이 필요하지요...

다음 여자를 만나게 되면서 여진을 잊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녀와 나누었던 섹스를 생각하면 지금도 나의 몸이 뜨거워 집니다.

여진의 행복을 빌며 오늘은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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