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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11일 화요일

숙의 하루..출근길 지하철 추행 -3


사내의 손길이 그녀의 엉덩이 위쪽으로 사라지는가 싶더니 그녀의 팬티를 끌어내리고 있었다.

아, 안돼!
숙은 단말마적인 비명을 이를 악물고 참았다.
사내의 손가락이 그녀의 팬티 끝선, 고무줄을 헤치고 급기야는 그녀의 맨살에 도달하려 하는 순간이었다. 그녀는 주위에 도움이라도 청하고 싶은 심정이었다. 마지막 보루만은 지키고 싶은 심정이었지만, 주변인물들은 -그들 둘을 빼고 - 아무도 신경쓰지 못하고 있었다.

맙소사... 제발, 누가 좀...
그러나 사내의 손길은 거침없이 그녀의 팬티를 젖히고 들어와 미끄러지듯 그녀 엉덩이사이의 갈라진 틈을 향하고 있었다.

제발, 그러지 말아요...!
그녀는 소리라도 지르고 싶었다.
그러나 순식간에 사내의 손길은 능란하게 그녀의 엉덩이사이로 침투하고 있었다. 그러나 실
상, 그녀의 풍만한 엉덩이는 그의 행동을 막아낼 아무런 방편도 갖고 있지 않았다. 무방비상태의 숙의 속살은 사내의 손가락장난에 거의 완전히 점령된 것이나 마찬가지였다.

여자가 저항할 기미를 보이지 않자, 사내는 과감하게 그녀의 엉덩이 갈라진 부분으로 손가락을 비집고 들이밀었다. 이미 그녀의 엉덩이사이 갈라진 부분은 땀으로 미끌거리고 있었다.

그녀의 뒤쪽문 가까이 도달하자, 그녀는 흣 - 하고 숨을 멈추며 허리를 세우고 있었다.
풍만한 엉덩이감촉 그대로, 그녀의 살결은 뽀얗게 매끌거리고 있었고, 땀인지 뭔지 모를 것으로 뜨끈거 리고 있었다. 그의 손가락을 통해 그녀의 엉덩이가 긴장하고 있음이 전달되어 왔다.

사내는 그녀의 뒤쪽문 주위를 어슬렁거리듯 문질러댔다.
이런 여자들은, 깨끗하게 씻었을테니까, 틀림없이 번들거리고 있을 것이다. 그는 자기 애인에게 애무하듯 그녀의 끈적거리는 뒤쪽문을 마찰했다.

아핫...
숙은 아랫입술을 깨물며 무언가 터져나올 듯한 신음소리를 참았다.
그의 손가락이 자신의 엉덩이 뒤쪽에서 끈질긴 공략을 하고 있는 것을 알았다. 이대로라면, 잔뜩 오무리고 있는 양쪽 허벅지에서 힘이 빠져나갈 것만 같았다. 그리고 다음 순간, 자신의 뒤쪽문 속으로 사내의 손가락이 미끄러지듯 살짝 들어오자, 그녀는 뭔가가 풀어지는 듯한 기분을 느끼며, 자기도 모르게 가랑이사이의 긴장이 무너지고 말았다.

그것은 손가락을 통해 그녀의 상태를 감지하고 있던 뒤의 사내에게도 그대로 전달되었다.
사내는 알아차렸다. 이 여자가 달아오르고 있는 것이었다.

 흐흐...이제 됐군.
그는 확인할 필요도 없이 손가락을 더욱 깊숙히 전진시켰다. 그녀의 뒤쪽문보다 더 아래로... 이미 그녀의 잔뜩 오무리고 있던 엉덩이사이는 언제 그랬냐는듯 나른해져 있어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불과 2,3센티를 더 전진시키자마자 그녀의 한껏 달아오른 음부가 뒷부분부터 뜨겁게 펼쳐졌다. 그리고 벌써 그곳에는 어디에서 솟아난 것인지 모르는 액체가 미끌거리며 조금씩 젖어 있었다.

하아... 난 몰라... 왜, 왜 이러는 거야...
숙은 드디어 사내의 손길이 핵심부위를 점령하도록 허락하고는 흐트러진 정신을 가눌 수 없었다. 아울러팬티사이가 점점 더 - 그의 손가락으로 인해 - 젖어오고 있었다. 차라리 사내의 손가락이 자신의 하복부에서 발생하고 있는 열을 식혀줄 것만 같았다.

더이상 끌어올려지는 것을 막기 위해 붙들고 있던, 치마앞섶을 쥐고 있던 손에 자꾸 힘이 들어가 얇은 치마가 구겨지고 있는 것도 모르는 채. 사내는 적나라하게 드러난 숙의 음부를 능란하게 유린하고 있었다.

이미 보지 않아도 번들거리고 있을 음순을 비집고, 그는 손가락을 자기 마음대로 그녀의 가랑이속에서 휘젓고 있었다. 뜨겁게 끈적거리는 그녀의 허벅지사이는 도움이 될지언정 전혀 방해는 되지 않았다.
급기야 사내는 앞뒤로 애액을 묻히며 마찰시키고 있던 손가락을 구부려 슬쩍 여자의 질속으로 쑤셔넣어 보았다.

하앗...
그녀의 몸 전체가 떨리는 것을 뒤에 선 그도 감지할 수 있었다.
숙은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여지껏 그럴만한 사람의 손길외에는 도달해 보지 못한 그녀의 핵심중의 핵심이 낯선 사내의 손가락을 받아들이고 만 것이었다. 그것도 어처구니 없는 장소에서. 마치 그녀는 몸 전체가 그곳에 꽂혀 관통당한 듯 옴쭉할 수 없었다. 그녀는 멈출 수 없게 애액을 흘려대고 있었다.

그리고 자신도 모르게 - 좀전과는 다른 이유로 허벅지와 엉덩이사 이를 오무리며 스스로 마찰시키고 있었다. 한숨소리가 터져나오려는 것을 이를 악물고 간신히 참고 있었다. 손가락마디가 저릴 정도로 주먹을 쥐어댔다.

사내는 끊임없이 여자가 싸대는 액으로 인해 손가락이 흠뻑 젖은 것을 느꼈다. 그리고는 마치 자기 손가락이 어떤 구멍에 물린 듯만 했다. 이런 여자는 처음인걸... 그래, 결혼한 여자라면 남편 애깨나 썩일 것만 같다고 생각했다. 다시 손가락을 빼내는 데에 힘이 들 정도였다. 마치 박혀있던 무엇에선가 뽑아내는 것만 같았다.

그녀의 엉덩이 전체가 파르르 떨리고 있었다.
그는 이제 끈적거리는 액으로 범벅이 된 손가락을 그녀의 음모를 헤치고 더 아래쪽 앞으로 전진시키며 원을 그리듯 지분댔다. 정확히는 느낄 수 없지만, 그녀의 음핵 주변을 강하게 문질러댔다. 동시에 확신을 지니고 나머지 한손을 그녀의 앞쪽으로 겨드랑이사이로 끼워넣었다.

숙은 견딜 수가 없어 손잡이를 쥐고 있는 한쪽 팔뚝에 고개를 기대고 입술을 틀어 막았다. 화장이 묻는다던가 하는 따위는 신경쓸 겨를이 없었다. 이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비명이라도 지를 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그 동안에도 사내의 손가락은 집요하게 자신의 음핵주변을 마찰하며 비벼대고 있었다.
음모전체가 땀과 애액에 젖은 것만 같았다. 자꾸 쓰러질 것 같은 기분을, 숙은 간신히 버티고 있는데, 사내의 한손이 이번에는 자신의 앞가슴께를 더듬고 올라오고 있었다. 그녀는 저항은 커녕, 남의 눈에 띄지않게 가방으로 그의 손을 가리기에만 급급했다.

그의 손이 터질듯 팽팽해진 그녀의 유방을 움켜쥐고 터뜨릴듯이 원을 그리며 주물럭거리기 시작했다. 아래 위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쾌감에 그녀는 자꾸만 정신이 아뜩해져갔다.
사내는 블라우스 속 브래지어로 가려진 그녀의 유방이 부풀어올라 유두마저 꼿꼿해진 것을 옷위의 감촉만으로도 느낄 수 있었다.

그는 속으로 점점 더 뭔가에 말려드는 듯한 기분이었기에, 더욱 세게 그녀의 젖가슴을 쥐고 문지르며 그녀의 음부속에 도달한 그의 손가락을 길게 내밀고 더욱 격렬하게 마찰시켰다. 어쩌다 그의 손가락이 음핵에 닿으면 여자는 미칠듯이 엉덩이사이를 옴찔거렸다.

이런 년은... 쫓아내려서 X맛을 보여줘...?
그는 멋대로상상하기 시작했다.
숙은 점점 안달하고 있었다. 깨문 입술 속 입안이 바짝바짝 마르고 있었다.
오늘의 출근을 포기하고 싶을 정도였다. 뭔가... 뭔가 결정적인 것이 빠진것 같았다. 그것을 채우고 싶은 욕망이 마음 속 저쪽에서 강력하게 생겨나고 있었다.

이 옷들이 없다면, 맨살 그대로라면, 손가락, 손가락보다 더 큰것이라면, 메워질듯 큰 무언가라면. 이대로 계속하기엔 왠지 부족하기만 했다. 아니, 아니면 이 상황이 계속되기를... 바로 그 순간에 열띤 그녀의 귓가를 뚫고 들어오는 소리가 있었다.

"이번 정차할 곳은... XX, XX입니다. 내리실 문은..."

이럴 수가. 벌서 이렇게 되다니. 그녀가 내릴 곳이 바로 다음이었다. 순간 그녀는 얼토당토 않
은 상상속에 결정을 내려야만 했다.

이왕 늦은 거... 아니야, 그래도...
그때, 신문을 펼쳤던 양쪽 옆 사내 중의 하나가 사람들을 뚫고 그녀 앞쪽으로 빠져나가기  시작했다. 그녀와 같은 곳에서 내릴 모양이었다. 순간 그녀는 결심했다. 차가 내려야할 역구내로 천천히 들어서고 있었다. 그녀는 가만히 손을 올려 자신의 유방 - 이제는 숫제 블라우스 속으로 들어서려 하고있는 - 을 주물러대던 사내의 손등 위에 얹었다.

사내는 숙의 손길이 하도 조심스럽길래 은근히 뭔가 부응하는 기색이었다.
전철이 완전히 멈추어섰다. 문이 열림과 동시에, 그녀는 방심하고 있던 사내의 손을 꽉 쥐고는 그가 전혀 예기치 못했을 방향으로 밀쳐버렸다.

아까 황망 중에 발을 밟아놨던 양복장이의 하복부 사타구니로 정확하게. 그리고는 세게 밀어붙이고 썰물 빠지듯 빠져 나가는 양복장이들의 등뒤에 바싹 붙어 얼른 지하철문 밖으로 나왔다.

어이쿠, 뭐야! 엇, 당신 무슨 짓이야!
그녀는 치마가 구겨진 채로, 블라우스 단추가 두어개 풀러진 채로, 그리고 결정적으로 치마속의 팬티와 스타킹이 반쯤은 흘러내린 채로, 아랑곳 없이 내려서서 뒤를 돌아 보았다.

그녀가 방금 내린 문 - 이제는 닫히고, 다시 천천히 출발하고 있었다 - 쪽을 보자, 안에서는 조그만 소동이 일어난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그 와중에서 자신의 속살을 남김없이 거쳐간 주인공 사내의 얼굴이 어느 얼굴인지 알아볼 수는 없었다.

그 안의 일들은 그 안에 남은 사람들끼리 해결을 볼 것이다. 하지만 숙은 먼저 자신의 옷매무새부터 고쳐야했다. 내린 사람들이 우르르 빠져나가는 승강장 안에서, 다행히도 흐트러진 그녀의 팬티따위를 알아차리고 있는 사람은 없는 듯했다.

숙은 당당히 전철역 안의 화장실로 향하기 시작했다.
아무 일도 없던 것처럼. 달라진 것은 아무 것도 없었다. 생전 처음 겪은 경험이었지만, 불쾌함과 함께 무언가 그녀에게 숙제 - 나쁘지 않은 - 를 던져준것 같았고, 그녀는 당분간 아니, 앞으로도 쭉, 그 숙제해결 - 해소가 어울리겠지만 - 에 몰두할 것이 분명해졌다. 그것은 뭔가 숙에게 설레임과 가슴속 저편에서 꿈틀거리는 것을 생겨나게 했다.

기회가 생기면, 난 주체하지 못할지도 몰라.
화장실 안에서 펑 젖어있는 팬티를 다시 올려 입으며, 숙은 생각했다. 정말 그때엔, 못참을 것 같아. 지각이라고, 주임선생의 눈초리 따위는 이제 그녀 머리속에서 떠오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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