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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 15일 목요일

황홀한 미망인과의 짜릿한 하룻밤

내가 처음 그녀를 보았을 때 그녀는 하얀 피부와 긴 생머리를 웨이브 친 늘씬한 유부녀였다. 그녀는 동네에서 제일 큰 병원의 원장 사모님이었다. 적어도 우리 동네에서는 제일 부자였슴에는 틀림없었다. 남편덕에 잘 먹고 잘 사는 전형적인 부루조아였다.

하지만 그녀는 늘 겸손하고 자신을 낮출 줄 아는 인텔리였다. 남편은 키가 작고 배가 나온 그러니까 마치 돈 주고 어린 영계를 데리고 산다는 동네 사람들의 뒷 얘기가 무성한 사람이었다. 당시 우리집은 슈퍼를 하고 있었고 나는 방학 때면 아르바이트를 겸해 배달을 하였다. 

자주 간 곳이 원장님 아파트였는데 그녀는 다소곳이 친절하게 대해주었다. 오늘도 어김없이 주문한 채소,무,그리고 여러가지 잡화를 싣고 그 집으로 내달렸다.

딩~~동

"누구세요?"
"슈퍼에서 왔습니다"
"들어오세요"
"어디다 놓을까요?"
"어머~방학이라 또 뵙네요"
"예~"

그녀는 반갑게 나를 반겨 주었고 음료까지 대접해 주었다. 그러니까 그녀를 6개월마다 보았는데 볼 때마다 참으로 매력있는 
유부녀라는 사실이다. 천성적으로 타고난 피부는 아주 깨끗하고 화사한 웃음이 돋보였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아직 아이가 없다는 것인데 그래서인지 집의 분위기는 늘 정적이었다.

그녀는 음료를 주고 돌아서 배추를 들려고 허리를 숙이는데 홈웨어 엉덩이 부분에 팬티 라인 자국이 선명하게 드러나 보이는 것이었다. 그녀는 원색의 빨간 홈웨어를 즐겨 입고 있었는데 보는 것만으로도 나를 자극하는 그런 모습이었다.

"후~~"

가슴이 울리며 피가 역류하는 것 같았다. 그녀의 힙이 두개로 갈라지며 둥글게 구릉을 지으며 솟아 올라 나의 눈을 현란하게 만들었다. 그녀의 정갱이와 발가락이 보이자 마치 여자의 나체를 보는 것처럼 성욕같은 것이 밀려왔다.

"잘 마셨습니다"

나는 혹시 내 목소리가 떨리지나 않을까 하여 걱정하였지만 웃음으로 배웅해주는 그녀를 보며 마음을 진정시켰다.

"참..지금 보니까 조미료가 없는데..그것도 배달이 되나요?"
"그럼요~잠시 기다리세요~빨리 갔다 올께요"
"아니요..내일 모레쯤 갖다 주세요"

나는 조금은 실망한 눈빛을 하며 그녀의 집을 나왔다. 이틀은 나에게 무척이나 길었고 지루하였다. 그녀를 본다는 것이 나에게는 방학중에 가장 큰 위안이었으며 삶의 전부였다. 나는 이틀 후 조미료 하나를 달랑 들고 그녀의 집으로 갔다.

"당신이예요?"

그녀가 현관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는 뒷모습이 보였다. 남편이 들어오는 줄 알고 확인도 않고 문을 연 것이었다. 나도 열린 문으로 몸을 집어 넣고 그녀를 바라보았는데 뜻밖에도 그녀는 하얀 슬립만을 걸치고 있었던 것이다.

"아니~왜 일찍 오셨어요?"

그녀가 돌아서며 머리에 빗질을 하였다. 

"어~마"

그녀가 놀라며 가슴을 두손으로 가렸다. 본능적인 동작이었다. 난감한 것은 오히려 내 쪽이었다. 조미료를 손에 들고 어정쩡하게 서 있는 내 모습이 비감함을 느꼈다. 하지만 그 사이에도 슬립밑으로 뻗어나온 긴 두 다리와 손바닥으로 가린 긴 손가락 틈새로 보이는 젖가슴의 살결 그리고 거실의 조명 불빛 아래로 보이는 사타구니 속의 빨간 팬티 나는 짧은 시간속에서 그녀의 모습을 재빨리 각인시켰다.

그녀가 안방으로 들어간 사이 나는 조미료를 거실 입구 바닥에
내려놓고 재빨리 그 집을 빠져 나왔다. 그리고 며칠이 지난 후 학교로 돌아왔다. 나는 학교 기숙사에 있었으므로 그녀를 다시 만나려면 6개월은 있었어야 했지만 다음 번에 그녀를 만날 수 없다는 절망감으로 의기소침한 학교생활을 하였다.

나는 학기 중 나온 영장으로 곧바로 군에 입대하였다. 반학기와 군 생활로 그녀를 못 본지가 1년 2개월 정도가 흘렀고 나는 첫 휴가를 부모님의 일손을 돕기 위해 슈퍼로 나왔다. 효자났다고 동네에서는 칭찬이 자자했지만 사실은 그녀를 보기 위해서였다.
응큼한 속이 들여다 보일까 내색은 못하고 지지부진한 몇일을 그대로 보냈다.

귀대일이 다가올 수록 점차 초조해지기 시작했다. 그녀의 집으로부터 전혀 배달이 없었기 때문이다.

"엄마~미성 아파트 203*호 배달이 없네요?"
"누구?"
"병원장님 댁이요"
"아~이사갔어!"

탕하고 총소리가 나며 내 심장을 꿰뜷고 나간 듯한 충격이었다.

"왜요~~?"

내가 소리쳐 놀라자 어머니도 고개를 갸우뚱하며 오히려 반문을 하셨다.

"아니~니가 왜 그 집일에 관심을 갖고 있냐?"
"아뇨~그냥~"
"너 군대 간 다음에 원장이 사고 났잖아. 교통사고였는데 바로 즉사했지아마..신문에도 났었는데..그런데 그 차에 간호사가 타고 있었다는 거야..일요일인데 왜 등산복 차림으로 두 사람이 같이 있었는 지 한동안 동네에서 말이 많았다.

.그러더니 얼마 안 있다가 이사갔다고 이씨 아줌마가 그러더라"

병원장의 사망소식도 뜻밖이지만 그녀가 지척의 거리에서 안 보이는 곳으로 이사갔다는 것은 나를 공허의 나락으로 빠져들게 하였다. 그 때부터의 정신적 공동화는 대학 졸업할 때까지 이어졌다. 나에게 있어 유일한 낙은 언젠가 보았던 그녀의 슬립입은 모습이었다.

나는 그녀를 범하며 별별 상상을 다하였다. 나의 신부가 되기도 하여 드레스를 들어 올리고 뒤에서 그녀와 섹스를 하는 장면을 만들기도 하고 나의 성기를 빠는 상상은 빠지지 않는 단골 메뉴였다.

하지만 결국에는 슬립입은 모습에서 나는 자위의 정액을 배설하였다. 방바닥에 뿌려진 정액을 휴지를 닦으며 오는 허전함과 처절한 고독은 참으로 견디기 어려운 나날이었다. 나는 대학을 졸업하고 유망 중소기업의 총무부에 근무하게 되었다. 집에서는 선을 보라며 채근하셨지만 그녀와 나는 반드시 한 번은 만나야 한다고 생각을 하였다. 

난 참 바보처럼 살았군요..그때 가서 그렇게 노래를 불러도 그래야만 할 것 같았다. 어느 날인가 명절로 선물용 상품권을 구매하기위해 백화점에 들렸다. 상품권을 사고 아이쇼핑을 하려고 여기저기 기웃거리는데 숙녀복 코너에 서 있는 한 여자에게로 눈길이 쏠렸다. 

그녀였다. 하늘 천지 아래 뜻하지 않는 곳에서 그녀를 만나게 된것이다. 아니 보게 된 것이다. 나는 한 눈에 예전과 다름없이 그 몸매와 얼굴을 하고 있는 그녀를 알아볼 수 있었다. 달려가 인사라도? 아니 악수라도? 포옹이라도? 어떤 각본도 들어맞지 않았다. 

귀사하여 골똘히 그녀만을 생각하며 퇴근시간을 기다렸다. 그리고는 다시 백화점으로 갔고 일하는 그녀의 모습을 눈여겨 보았다. 먼 발치에서 그녀가 어떤 남자에게 파일을 보여주고 볼펜으로 물건을 가르키며 무엇인가를 얘기해주고 있었다. 

업무 인계를 하는 것 같았다. 자신보다 어린 사람에게 고개숙여 인사를 하는 것을 보니 정식 직원은 아닌 듯 싶었다. 그녀가 돌아서 매장의 탈의실 쪽으로 가는 것을 보니 퇴근시간인것 같았다. 잠시 후 그녀는 스컷트에 부라우스 그리고 겉옷을 걸치고 나와 직원들에게 인사를 하고 매장을 빠져 나왔다.

나는 호흡을 가다듬으며 그녀의 뒤를 쫓기 시작했다. 하지만 미행술은 별로여서 한산한 지하철안에서 그녀와 눈이 마주치게 된 것이다. 그녀는 약간은 변해버린 내 모습을 알아보지 못하고 피곤한 지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었다.

신도림역에서 그녀가 눈을 뜨더니 입구에 서 문이 열리기를 기다렸다. 나는 그 옆에서 흘깃하며 그녀를 보고 따라 내려 뒤를 쫓아갔다. 내가 마지막까지 간 곳은 신도림역 근처의 어느 아파트였는데 그 전보다는 못하였지만 아직 그녀가 혼자인지 재혼하였는 지를 알 수 없어 뒤돌아 나왔다. 그런 미행을 일주일동안 계속하자 흥미도 있고 재미도 있어지기 시작했다.

남의 뒤를 쫓는 카파라치들의 심리를 이해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신도림역 화장실로 들어가는 그녀를 보며 얼마나 낯을 붉혔는지.. 하지만 언제까지 그녀의 뒤만을 밟을 수는 없지 않은가?
단단한 결심을 한 어느 날 백화점 입구에서 그녀를 기다렸다.

"안녕하세요?"
"예???"
"저 상일동에서 슈퍼하던…"
"아~어머나~안녕하세요"
"예~오랜만이네요"
"뭐 사시러 왔나보죠?"
"예~~"

나는 어색하게 웃으며 그녀의 반응을 살폈지만 무덤덤한 표정을 짓고 있는 데에는 다소 실망하였지만 오히려 처음부터 다시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너저분한 빈말을 주절주절 늘어놓았다.

"그럼…다음에요"

그녀는 나를 지나쳐 지하철로 향하였다. 이런~젠장~~ 나는 아무말도 못하고 쑥스런 표정만 짓다가 돌아오고만 셈이었다. 다시 동면의 잠에 들어가는 동물들처럼 나는 며칠을 그녀만을 생각하며 애궂은 페니스만을 휘둘러댔다. 방바닥의 정액을 훔치며 눈물을 글썽이기도 하였다. 회식이 있던 어느 날이었다.

나는 다른 날보다 많이 취했고 몸조차 가누기가 힘들게 엄청 마셔댔다. 입가심으로 폭탄주를 때렸다. 스트레이트로 다섯 잔에 인사불성이 되었다. 회식을 마친 후 내가 있었던 곳은 신도림역 근처의 그녀의 아파트였다. 택시를 타고 그녀의 아파트로 온 곳이다. 아파트 근처 상가의 게단에 앉아 담배를 피우며 그냥 시간을 죽이고 있었다. 

그런데 거짓말처럼 그녀가 아파트 현관문을 나오고 있었다. 물건을 사러가는 지 손에는 손지갑이 있었다. 내 앞을 지나쳐 상가안으로 들어가더니 잠시 후 비닐 봉지에 파와 과일을 담아 들고 아파트로 가는것이었다.

"저요~"

계단에서 일어나 그녀에게로 갔을 때 나는 휘청거리던 몸이 그대로 주저앉는 기억만을 갖고 그대로 쓰러져 버리고 말았다. 내가 눈을 떴을 때는 작은 방안의 이불 속이었다. 어둠속이라 분간을 못하였지만 우리집은 분명 아니었다.

어둠에 익숙해지자 벽에 있는 스위치를 올려 불을 켜 보았다. 잡동사니의 물건이 쌓여져 있는 작은 방안에 내가 들어와 있는 것이다. 어제의 일을 상기하여 봤으나 그녀를 부른것 외에는 도무지 생각이 나지 않았다. 시계의 액정화면은 03:00A로 표시되어 있었다.

살그머니 방문을 열고 밖으로 나와 화장실을 찾았다. 거실에는 그녀가 이불을 덮은 채 앉아서 잠을 자고 있었다.

분명 그녀가 나를 이 곳으로 부축해 데리고 온 것이 틀림없었다. 화장실로 가 소변을 누면서 다음 일을 생각해 보았지만 머리만 으깨질 뿐 명쾌한 답은 떠오르지 않았다. 혹시나 그녀가 깨지나 않을까 하여 변기 물도 내리지 않고 그대로 나와 쇼파의 그녀를 응시하였다.

긴 두팔이 밖으로 나와 이불을 감싸쥐고 있었다. 고운 팔이었다.
핥고 싶을 정도로.. 여기까지 데리고 온 걸 보면 아직은 미망인의 신분으로 홀로 사는 싱글임에는 분명하였다. 조용히 방으로 들어가 뒤척거리며 내일 일을 생각하였다.

5일제 근무여서 휴일이었으므로 긴 잠을 자고 싶었다. 더구나 그녀의 집에서…그녀와의 밀애를 꿈꾸며 잠이 들었다. 한참 단잠을 자고 있는데.. 누군가 나를 흔드는 기척이 느껴 눈을 뜨자 그녀가 무릎을 끓고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나는 거의 동물같은 육욕적인 감정만으로 그녀를 끌어 안았다. 아무 생각없이 그냥 품에 넣었다. 그녀가 나의 가슴을 밀려고 하였지만 더욱 그녀의 등을 당겨 안았다. 나를 떼밀고 뺨을 맞을 각오를 하였지만 그녀는 그대로 나의 품에 안겨 색색거리며 숨만 내쉬었다.

나는 그대로 그녀를 안고 이불위로 쓰러졌다. 고개를 들어 그녀를 바라보자 눈을 감은 채 조용히 누워있기만 하였다. 입술을 대어 보았다. 그리고 목언저리에 키스를 하였다. 그녀의 몸이 움찔하였다. 다시 입으로 가 혀를 내밀어 안으로 밀어 보았다.

햐얀 치아의 문이 힘있게 닫혀져 있었다. 그 때 그녀의 눈이 가늘게 떠지며 나를 바라보았다. 

"나를 갖고 싶어요?"
"….."
"내 생각 많이 했나부죠?"
"…….."
"정말 나를 원해요?"
"예~~"
"그럼 한가지만 약속해줘요"
"예~무엇이든지요"
"오늘 지나면 나를 잊어요..지나가는 바람이라고 생각해요"
"………"
"할 수 있죠?"
"노력할께요~"
"아니요~대답해야돼요..그렇지 않으면 이대로 돌아가요"

나는 답이 하나뿐인 것에 주저하였지만 이렇게라도 그녀를
갖을 수 있다면 대답을 하여야했다.

"예~"
"그러면 안방 침대로 가요.."

그녀가 일어나며 앞으로 나아갔다. 일어나 그녀를 따라나서는데 바지앞이 조금은 부푼 상태였다. 안방에 들어서자 그녀가 나를 바라보고 있다가 홈웨어를 위로부터 벗어내는 것이었다. 노란색 부라자와 같은 셋트로 보이는 면팬티가 그녀의 몸을 3등분해주고 있었다.

아주 얇은 천 조각의 팬티는 음부의 둔덕이 좌우로 나눠져 튀어나와 있는 것이 선명하게 보였다. 나도 바지를 벗어 그녀에게 화답하였다. 그녀가 침대가 누으며 부라자를 벗고는 젖가슴을 손으로 가렸다. 젊고 건강한 매끄러운 피부였다. 허리에서 엉덩이로 가는 동선이 굴곡져 몸매를 더욱 돋보이게 하였다.

"사실은 거기가 나를 매일 미행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어요. 처음에는 누군가의 사주를 받은 것이라고 생각헸지만 옛날 상일동 슈퍼의 그 사람이라는 것을 알았어요. 어제도 잠깐 밖을 보는데 거기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나가보았던거예요"

역시 여자의 직감이란 놀라운 것이었다.

"난…정찬일 이예요"
"아…찬일씨~"

침대위로 기어오르며 팬티를 벗어내렸다. 덜렁거리며 성기가 곧추 세워져갔다. 

"나도 거기를 좋아했어요.."
"그때부터요~?"
"그때?"
"내가 속옷 입고 있는 것을 보았을때요"
"아뇨~더 오래전에요~"
"난…백다희 이예요"
"아..다희씨~"

그녀는 사실 나보다 연상이었지만 나이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그녀의 몸옆에 누워 입술을 대보았다. 아까와는 달리 치아가 약간 벌어져 있었고 그 사이로 혀를 내밀자 성문처럼 천천히 벌려지며 열려져갔다. 혀에서 침이 흐르며 그녀의 입안으로 흘러 들어갔다. 그녀가 꿀꺽이며 목젖을 울렸다. 그녀가 입속에 들어오는 혀를 감미롭게 빨아주었다. 부드럽고 연한 혀였다. 꿀떡이는 소리가 계속 들려왔다.

촉촉하고 뜨거운 농익은 키스 속에 혀의 교환이 이루어졌다. 끈적한 혀끼리의 전쟁이 잠시 치뤄졌다. 강렬한 욕망에 이끌려 서로 상대의 혀를 차지하기 위해 마구 입속으로 혀를 넣어 어지럽게 헤치고 다녔다. 내 손이 그녀의 유방에 닿자 그녀가 입을 벌려 혀를 놔주며 한숨을 내쉬었다.

"아~하~"

탐스런 젖가슴이었다. 쥐었다 놓으며 매만지다가 얼굴을 내려 유두에 혀를 대 보았다. 

"아~하~"

그녀가 몸을 약간 들며 내 머리를 끌어 안았다. 유두알을 물고 살짝 빨아 보았다. 아주 작은 알갱이가 조금씩 커지며 딱딱해져 갔다. 혀로 간지럽히며 좌우 유방을 번갈라가며 애무해 주었다.
한 손으로는 팬티를 잡아 내려고는 발끝으로 밀어 완전히 벗겨 내었다. 혀로 그녀의 맨몸을 핥으며 배까지 내려가자 그녀가 나의 어깨를 잡았다.

"그냥 해주면 안 돼나요?"
"………"
"한 번도 거기에 입을 댄 적이 없어요"
"남편이…?"
"아니요..남편은 저한테는 무심했지요..간호사들한테는 어떻게 했는 지 모르지만.."

나는 애무의 시간이 짧지나 않은 지 아니면 그녀를 충분히 흥분시켰는지 그렇게 생각할 여유도 없이 그녀의 몸으로 올라갔다. 팽팽한 성기가 까실한 음모에 쓸려지자 그녀가 몸을 비틀었다. 

"지금…?"
"잘 몰라요~"
"넣어 줘요~"

그녀의 손이 내려와 나의 성기를 잡아 쥐었다. 생각보다 큰 성기가 굵은 몸둥이 모양을 하며 잡히자 그녀의 손이 잠시 떨렸다.

"단단하네요~"

그녀가 둔덕안에 대고 살살 문질렀다. 

"해봐요!~~"

나는 음부의 입구에 놓여져있는 성기를 안으로 밀어 넣었다. 좁고 뻑뻑한 느낌이 왔지만 성기의 발기때문에 오히려 그 통증이 더 심하였다. 안으로 좀 더 깊이 삽입하였다.

"아아~~여보~~여보!!"

나는 그녀가 전 남편을 찾자 놀랐지만 다분히 그것만은 아닌 것 같았다. 혹시나 죄책감으로 그러는 것은 아닌지 아니면 정숙한 미모의 재원인 이 여자도 굶주린 성욕앞에서는 모든 것을 내팽겨치고 딴 남자의 품에 안기는 것인지 분간은 가지 않았지만 그녀의 숨소리는 나를 더욱 흥분케하였다.

나는 리드미칼하게 엉덩이를 들썩이며 음부의 살을 귀두에 느끼며 그녀의 귀볼을 물고 귀안에 혀를 밀어 넣었다. 페니스에 닿은 음부의 속살이 경도와 두께를 더욱 장대하게 하였다.

"아~몰라~이런 기분이었다니~이렇게 좋다니~아아~"

조신한 그녀가 교태스런 비음을 내며 교성의 톤을 높였다.

"좋아요?"
"너무 너무요~"
"나도 구름위를 걷는 것 같아요"
"아하~이럴수가~"

엉덩이를 조금 더 세게 움직이며 깊게 찔러 넣었다.

"아~뜨거워~불기둥같아~타는 것 같아~"

자지러질듯한 숨가쁜 신음소리가 연속적으로 울려 퍼졌다. 그녀가 두 다리를 나의 허벅지를 감싸 꼬으며 자신도 허리를 들어 올려 움직였다. 나는 쉴새없이 출렁이는 젖가슴을 잡아 쥐었다.
점점 숨이 가빠왔다. 그녀의 음부도 이제는 제법 애액을 흘리며 페니스를 더욱 매끄럽게 해주고 있었다. 숨을 고르기 위해 페니스를 음부 속깊이 꽂고 숨을 골랐다.

"안돼요~~쉬지 말아요~더 해줘요"

그녀가 나의 엉덩이를 세게 잡아 안으로 당겼다. 

"제발~계속 해요~해요~더 세게요~"

안타까운 비음이 나를 재촉하였다. 나는 마지막 스파트를 하며 거세게 엉덩이를 흔들었다. 침대가 물결을 치며 우리를 싣고 다녔다. 

"아~여보~~여보~~"
"우~후~"

그녀는 죄의식이나 죄책감 하나 없는 탐욕의 눈빛을 하며 쾌락의 함정에 온몸을 내던진 채 숨을 할딱거렸다. 질퍽거리는 소리가 사타구니 안에서 들려왔다. 

"우~나올 거 같아요~싸도 돼요?~~"
"해요~남자의 정액이 어떤건 지 느끼고 싶어요"
"으~"

나는 살집 풍만한 그녀의 둔부밑으로 두 손을 넣고 마지막 공격을 하며 빠른 속도를 엉덩이를 흔들었다. 철썩철썩 살끼리 맞닿아 울리는 소리가 침실 안을 가득 채웠다.

"아~~나와~~으~~흑"

나의 몸에서 내뿜는 액체의 물줄기가 페니스로 부터 왔다. 엉덩이를 세게 당기며 페니스를 깊게 찔러 넣으며 몸을 움추려 정액을 배설하였다. 그녀의 허리가 위로 솟구쳐 오르며 나를 들어 올렸다.

"아~~아~여~~~보"

그녀의 몸이 땅속 깊이 꺼지듯 떨어지더니 경련을 멈추고 늘어진다. 그녀의 몸안으로 하얀 정액이 퍼지며 자궁 속으로 밀려 들어갔다.

"끄~~윽"

페니스에 남아있는 정액을 모두 다 털어 넣으며 그녀를 세게 끌어 안았다.

"아~느껴져요~당신이 내 안에 넣은 거~"

나는 페니스가 힘을 다 잃을 때까지 연신 엉덩이를 움직였다.

"아~~여보~!!"

그녀가 나의 몸을 안으며 귓속에 신음을 흘렸다. 

"당신은 정말 특별한 사람이예요"
"…….."
"나에게 이런 기쁨을 주었으니…"
"........"

그녀의 눈에서 무엇인가 갈망하는 눈빛이 읽혀졌다. 그것은 나에게 몸을 열어주겠다는 그런 의지라는 것을 나는 한 번 더 섹스를 하면서 느낀 것이다. 그녀는 다리를 열어 자신의 음부를 나에게 보여 주었다. 그리고 조갯살을 열어 내 혀가 그 속에 들어와 주기를 간곡히 원했던 것이다.

"당신이 첫번째 남자예요~나를 그렇게 가진 것이~"

나는 정말 그녀의 특별한 남자였다. 그리고 오늘만이라는 그녀의 약속은 당연히 지켜지지 않았다. 오히려 그 말을 잊어주기를 바라는 듯이 스스로 몸을 열어 주었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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