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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 4일 일요일

친구 아내 길들이기 4부

처음으로 부인을 동반한 동창회의 모임에 나간 태호는 거기서 세 명의 여자를 만나게 된다. 오미란,진미숙,김은진 이란 세 여인들을 바라본 태호는 그만 섹스의 욕구를 느끼게 되고 친구인 명호가 출장을 간 틈에 그의 아내 미숙과의 섹스에 성공하게 된다. 그리고, 다시 미란의 아내 성기와 룸싸롱에 온 태호는... ...

"아악... 음 아.. 헉헉... ..."
"... ... ... ..."

방안엔 온통 뜨거운 열기가 가득했다. 술집에서 양주를 세 병이나 비운 태호는 그래도 힘이 남아도는지 위에서 용을 쓰기 시작했다. 벌어진 미정의 입에선 뜨거운 열기가 새어 나온다. 설익은 여체를 완전히 점령한 태호는 점점 거세게 몰아 붙였다.

"... ... ... ..."
"... ... ... ..."

여린 미정의 몸은 태호에게 눌린 체 간헐적인 탄성만이 새어 나온다. 분명 미선이란 소녀와 함께 옆방에 들어간 성기 녀석도 황홀한 밤을 보내고 있을 것이다. 남자란 어쩔 수 없는 동물인가보다! 버젓이 아내를 두고도 다른 여자를 탐할 수밖에 없는... 

태호는 미친 듯이 허리를 돌려대고 있었다. 괴로운 듯 온 몸을 비틀어대는 미정이 밑에서 안간힘을 쓴다.

"... ..."
"허-억."

순간, 거칠게 깊은숨을 토해낸 태호의 인상이 가득 일그러졌다.
사정의 순간이었다. 벌써 이십분 넘게 미정의 꽃 잎 속에 파묻혀 있던 태호의 페니스는 수도꼭지처럼 거센 물결을 토해내기 시작했다. 갈곳이 없는 정액은 질 벽을 타고 조심스레 흐른다.

"오빠 선수지?"

집요하게 자신을 탐한 사내의 몸놀림에 의해 벌써 세 번인가 네 번의 절정을 맛본 미정이 짓궂게 물어왔다. 자신이 봉사해야할 상대로부터 봉사 받은 미정은 이미 만족한 눈빛이다.

"바보 상대가 너니까 힘이 나지... ..."

기분 좋게 달콤한 말을 속삭인 태호는 담배를 하나 피워 물었다.
배설 후의 담배 맛은 여운을 지속시켜준다.

"너 나이가 몇이니?"

원래 여자들의 나이를 잘 묻지 않는 태호였지만 왠지 미정의 나이만은 궁금하게 생각이 들었었다.

"내 나이? 오빠 비밀 지켜 줄 거지... ... 나 열 일곱 살이야.."

조심스레 나이를 밝힌 미정은 휴지를 꺼내 들었다.배설 후의 이물질을 닦아내기 위함이다. 그런 미정의 행동을 거절한 태호가 입으로 닦아 달라고 부탁했다.

"좋아, 특별 서비스로 해주지 뭐... ..."

힘이 빠져 잔뜩 쪼그라진 사내의 물건을 잡은 미정이 조심스레 빨기 시작했다. 누구의 것인지 희멀건 액체가 혀에 녹아 내리며 입안에 삼켜졌다. 사내의 털에 달라붙은 굳은 액체도 미정은 말끔히 닦아낸다. 그런 미정을 태호는 바라보았다. 사랑스럽다.

아무리 술집에 종사하는 여자라지만 배설물을 입으로 닦아주는 여자를 구하기란 하늘에 별 따기였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 태호는 봉황을 잡은 셈이다. 물론 거기에는 자신의 욕심만을 채우지 않고 함께 절정에 도달한 태호의 노력도 어느 정도 포함되어 있었다. 부드러운 미정의 혀 놀림에 사내는 다시 조심스레 고개를 쳐들고 있었다.

"너 잘 하는데... ..."

진심으로 만족한 태호는 미정의 머리를 어루만져 주었다.너무도 사랑스런 아이다. 

"... ... ... ..."
"... ... ... ..."

띠리리리 띠리리리리... ... 순간, 머리맡에 올려진 핸드폰 소리가 요란하게 울리며 그것을 바라본 태호의 안색이 잔뜩 일그러졌다. 늦은 이 시간에 자신에게 전화를 할 사람은 아내밖에 없었다.

"하핫... 오빠 이제 혼났다... ..."

미정도 그런 태호의 분위기를 눈치챘는지 재미 있어하는 표정이다. 몇 번의 벨 소리가 더 울려 퍼진 후에야 태호는 수화기를 집어 들었다. 잔뜩 기가 꺽인체 핸드폰을 건네 집는 태호는 마치 도살장에 끌려 와 처벌을 기다리는 짐승의 모습이다.

"... ... ... ... ..."
"여보세요... ..."

애써 변명거리를 찾아낸 태호는 낯선 상대방의 음성에 고개를 갸
웃거렸다. 마치 흐느끼듯 새어나오는 목소리의 주인공은 분명 여자였지만 아내는 아니었다.

"저... 기억하시죠? 성기씨 아내예요... ..."

자신을 성기의 처라고 밝힌 여자는 다시 흐느껴 울었다. 성기의 처라면 동창회 모임에서 본적이 있는 여자다. 태호는 이내 청초한 이미지의 그녀 모습을 떠 올려 보았다. 오미란... 진미숙... 김은진... ... 그 날의 모임에서 본 세 여인들... ...

목소리의 주인공은 바로 자신을 사로잡은 세 명의 여인 중 바로 옆방에서 자고 있는 성기의 아내였다. 친구인 명호가 출장 간 틈을 이용해 미숙을 가질 수 있었던 태호는 미숙과는 반대로 조금은 소박하면서도 우아한 미란을 은근히 사모하고 있었던 것이다.

"아... 기억납니다... ... 그 날 동창회 모임에서 봤던... ..."

이제야 기억난 듯 상냥히 대꾸한 태호의 귓전으로 우는 소리가 새어나왔다. 늦은 시간 그녀의 남편 성기를 데리고 여관에 들어 온 태호로서는 아무런 할 말이 없었다. 금새라도 울음을 멈추고 엄한 목소리로 자신을 나무랄 것만 같았기 때문이다. 그렇게 되면 태호로서는 아무런 할 말이 없을 것이다.

"... ... ... ..."
"저, 성기 때문에 그런가요?"

가까스로 용기를 낸 태호가 미란에게 물었다. 어차피 당할 추궁이라면 빨리 당하는 것이 더 나을 거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 ... ... ..."
"...... ......"
"저... 지금 태호씨가 묵고 있는 여관 문 앞에 와 있어요... ...
......잠시 문 좀 열어 줄 수 있나요?"
"... ... ... ..."

태호는 잠시 망치로 한 대 얻어맞은 듯한 충격이다. 분위기로 보아 미란은 성기와 함께 술을 마신 후 나란히 엔조이를 하기 위해
둘이서 여관에 들어선 것을 알고 있었다. 그렇지 않으면 자신의 존재와 여관의 위치를 안다는 건 말도 되지 않는 현실이다.

"저... 지금 아가씨와 함께 있는 거 알아요... 우리 남편도.."
"... ... ... ..."

애써 힘겹게 말을 건넨 미란은 다시 흐느낀다.

"... ... ... ..."

순간적으로 무슨 일이 닥쳤구나 느낀 태호는 서둘러 옷을 입었다. 아직도 알몸인 체 멍하니 그런 자신을 쳐다보는 미정에게 서둘러 옷을 입으라고 지시한 태호는 미정이 옷 입기를 기다렸다거가 거의 다 블라우스의 단추를 잠갔다 싶었을 때쯤 황급히 문을 열었다. 역시 예상대로 문에 기댄 체 핸드폰을 손에 쥔 미란의 모습이 보여졌고 순간, 그녀를 바라보던 태호의 두 눈이 휘둥그레해졌다.

그녀의 모습은 처음 동창회의 모임에서 본 화사한 이미지 그대로였지만 옷은 다 찢겨져 있다시피 하였다. 눈에는 온통 눈물자국이다. 태호는 그런 그녀의 모습에 불길한 생각이 스쳐 지나간다.
검정 색의 블라우스 단추는 뜯어진 체 온통 너덜너덜해 있었고 그리고 그 속으로 옅은 분홍색의 브래지어는 노골적으로 비쳐지고 있었다. 

그리고 브래지어 밑의 배와 가슴 부분엔 시뻘건 이빨 자국들이 가득하다. 태호는 그게 사내의 이빨 자국임을 쉽게 알 수 있었다.

"도...도대체 무슨 일 있었나요?"

어렴풋이 짐작은 했지만 직접 확인 받고 싶은 태호는 이내 오열하듯 쓰러지며 흐느끼는 그녀를 보고 질문을 그만 두었다. 확실히 무슨 봉변을 당한 것임에 틀림이 없었다. 바닥에 주저앉은 그녀의 바지 자크는 활짝 풀어져 있었고, 듬성듬성 난 그 속의 검은 털들은 속살을 고스란히 내보이고 있었다.

예리하게 칼로 찢어낸 듯 여기저기 찢겨진 그녀의 팬티는 겨우 그곳에 붙어 있을 뿐이다.

"... ..."
"안되겠어요... 성기를 불러올게요... ..."

자신이 감당할 성질이 아님을 깨달은 태호는 성기를 깨우려 하였지만 한사코 여자는그를 거부하였다.

"안... 돼요 그냥 놔두세요... 그 놈은 짐승이에요... ..."

자신의 남편을 짐승이라고 욕한 여자는 다시 흐느껴 운다.

"... ... ... ..."
"저... ... 실은 오늘 그 사람 미행했었요... ..."

말을 잠시 끊은 미란은 다시 이어 나갔다. 설움이 복 받힌 목소리다. 

"최근 들어 툭하면 술에... 그리고... 외박까지... ... 외박이 없는 날엔 집에서 주정을 부리곤 하였죠... ..."
"... ... ... ... ... ..."
"그래서 오늘 태호씨랑 술 마신다는 소리 듣고 미행했었어요... ... 어디서 어떻게 보내나 하고... ..."
"... ... ... ... ... ..."

서러운 듯 미란은 다시 통곡하기 시작했다. 고운 뺨을 타고 흘러내리는 눈물이 바지를 적신다.

"무려 두 시간을 넘게 차에서 기다렸어요... 술집에서 있는 동안... ... 남자라면 그런 곳에서 술도 한잔 할 수 있다고 생각했죠... ..."
"... ... ... ... ... ..."
"근데 한참만에 나온 남편이 여관에 들어서는 모습을 보고 전 너무도 화가 나 차에서 내렸어요... ... 근데 갑자기 골목 안에서... ... "

끝내 참을 수 없는 듯 미란은 통곡하고 말았다. 유달리 유흥업소가 많은 이곳은 전문적인 직업 여성 아니면 그들을 관리하는 
건달들뿐이다. 술에 취해 비틀거리는 남자, 그리고 그런 남자들의 노리개로 전락하는 여자 ... ...그리고, 건달들......

이런 퇴폐의 공간에서 그녀의 존재는 유달리 사내들의 시선을 끌었을 것이다. 늦은 밤... 세련된 유부녀가 차안에 앉아있다. 그리고 낯 선 분위기에 두려운 여자는 차 문을 꼭꼭 걸어 잠근다.
1시간... ... 2시간이 어느새 흘러가며... ...사내들의 욕망은 점점 짙어져 간다. 

오로지 아름다운 유부녀를 갖고 싶다는 파괴본능뿐이다.그런 여자가 차의 문을 스스로 열고 나왔던 것이다. 다른 여자와 함께 여관에 들어가는 남편의 모습에 분노한 그녀는 주변을 파악할 
겨를도 없었다. 배신감에 눈 먼 그녀로서는 어쩌면 당연한 것이리라! 얼떨결에 입이 막히고 소리조차 지를 수 없는 상태가 된 그녀는 강제로 봉고 차에 태워졌다.

하나같이 험악하게 생긴 사내들 넷이서 그녀를 둘러싸고 있었다.
두려움에 소리를 질렀지만 무의미하다.

"그렇지 그렇게 반항해야 할 맛이 나지... ..."

유달리 움푹 패인 눈을 한 사내가 그녀의 가슴을 만지기 시작한다.

"아-악 살려주세요... ..."

애절하게 비명을 토해낸 그녀는 사내를 피하려 이리저리 몸을 피해봤지만 다시 뒤에 앉은 곰 같은 사내에게 붙잡혔다.사내들은 온통 음탕한 눈빛이다. 그토록 기다리던 파괴의 시간이 다가 왔기 때문이다.

"빨리 벗겨... 맛 좀 보자... ..."

뒤에서 두 팔을 꺾은 사내의 완력에 의해 팔을 움직일 수조차 없는 그녀는 강제로 다리가 벌려졌다. 좌우 양옆에서 다리를 벌린 사내들은 최대한 힘을 준다. 마치 두 다리를 찢기라도 할 것처럼 고통스런 자세였다. 그리고는 마지막 한 명의 사내가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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