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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1월 15일 목요일

그녀, 그리고 그녀의 친구 - 10편 -완-

정이, 그녀는 앞에서도 말 했듯 남자를 만났었고 그 남자에게 여자는 자기 하나 뿐이라 알고 있었던 여자다. 그러나 나중에 그 남자가 다른 여자들을 만나는것을 알고 마음의 상처를 많이 받았었다고 했다. 그리고 지금의 남편은 밤마다 그녀를 내벼려 둔단다. 그녀 말로는 아마도 남편에게 다른 여자가 있는것 같다고 했다. 그걸 알고나서 어쪄면 그녀가 K에게 더 빨리 다가오게 되었는지도 모른다.

"잘 들어갔었나 궁금해서 전화했어. 그날 토요일이었는데 늦게들어갔어도 괜찮았어?"

월요일에 K가 정이에게 전화를 했다.

"어.. 나야 괜찮지. 그런데 왠일로 아침부터 전화를 다 했어?"
"하면 않되?... 그냥 목소리 듣고 싶어서 했지"
"야~.. 너 너무 빠지지마라... 그러다 내가 바람이라도 피면 어쪄려구"
"이그.. 바람이라니.. 뭐, 그렇게 되면 할 수 없구... 그래도 그 전까지는 계속 전화할꺼니까..."
"그래.. 월요일 잘 보내고.. 오후에 시간나면 전화해.. "
"어.. 수고~"

K와 정이는 일주일에 한번 정도는 만났었고, 섹스는 몇주에 한번 정도 나눈것 같다. 섹스를 위해서 만나는게 아니라 상대가 좋아서 만나는 기분이었고, 그런 상태에서의 섹스는 둘의 사랑을 확인해 주는듯한 기분이 들었다. 그리던 어느날 토요일, 정이에게서 전화가 왔다.

"난데... 오늘 뭐할꺼니?"
"글쎄.. 오늘은 할일이 있어서 사무실에 있어야 할것 같은데?. 토요일인데도 일이 밀려서 말야"
"그래?. 그럼 오늘 시간 않되겠네?"
"너가 괜찮다면 사무실까지 올레"
"거기 아무도 없어?"
"어.. 나 혼자야.."
"괜찮겠어?"
"어.. 와~~. 괜찮아"

몇시간이 흐르고 그녀에게서 도착했다는 전화가 왔다.

"지금 사무실 근처에 왔는데....."
"그럼 사무실로 올라와.."
"괜찮아?"
"어.. 수위가 보면 나 만나러 왔다고 하고.. 누구냐고 물으면 와이프라고 해"
"호호호.. 정말?"
"어.... "

얼마간의 시간이 흐르고 그녀가 사무실로 올라왔다.

"수위 없었어?"
"어... 없었어.. 사무실 괜찮네..."

K가 말없이 그녀를 껴안으며 입술을 찾았다. 달콤한 향기가 느껴지며 부드러운 그녀의 입술이 다가왔다. 그리고 잠시동안 둘의 혀가 엉키며 서로의 타액이 입속으로 흘러들어갔다. K가 그녀의 가슴을 더듬었다.

"K야.. 잠깐만... "
"왜?"
"사무실인데... 누가 오면 어떻게 해..."
"아무도 않와.. 문은 아까자기가 들어오고 나서 잠궜고... "

다시 그녀가 K의 입술을 찾는다. 둘의 입술이 붙어있고 그 사이에 둘의 혀가 엉켜있다. 블라인드는 내려진 상태, 사무실에는 길거리의 차 소리만 울리고 있다.

"하고싶어... 지금..."
"사무실인데..."

K는 그녀의 말에 대답을 하지 않고, 그녀의 바지와 팬티를 내렸다. 통통한 허벅지가 모아진 곳에 까만 수풀이 있다. 그리고 그 수풀에 손을 대고 아래로 내려갔다. 벌써 그녀의 물이 흘러나온다. 그녀도 K의 바지를 내리고 물건을 움켜쥐고 움직여 준다. 그녀의 따뜻하고 부드러운 손에 감겨진 물건은 벌써부터 꺼떡거리며 흥분을 하고있다. 그녀의 다리 하나가 K의 다리를 감아온다. 그녀의 구멍이 벌어졌다. K가 그 구멍사이에 손가락을 넣고 쑤시기 시작했다.

"헉... 자기야... "

그녀가 신음소리를 내며 K의 물건을 쎄게 움켜 잡는다. K도 그녀의 구멍에 넣은 손가락을 빨리 움직였다. 물이 점점 흘러나와 손가락을 적시고있었고, K의 손가락이 잘 들어갈 수 있도록 점점 벌어졌다. 그녀가 히프를 앞, 뒤로 움직인다.

그녀의 얼굴은 벌써 달아올라 양쪽 뺨에서 열기가 느껴진다.

"뒤로 돌아봐.."

그녀가 다리를 풀고 뒤로 돌아섰다. 그리고 앞에 있는 책상을 두 손으로 잡고 허리를 숙였다. 히프 안쪽에 검은 수풀과 함꼐 그녀의 갈라진 틈이 보인다. 그 틈 사이로 K가 물건을 쑤셔넣었다.

"헉... 자기야..."

K가 허리를 움직인다. 그녀도 K가 움직이는 박자에 맞춰 몸을 앞뒤로 움직인다. 아무도 없는 사무실 공간, 그 공간에 두 사람의 살 부딧히는 소리가 울린다.

"아흑... 자기야.. 빨리... 더 빨리.... "

그녀의 신음소리가 높아진다. 갑자기 그녀의 구멍이 조여오는 느낌이다. 처음의 헐렁한 기분과는 달리 지금 그녀의 구멍이 K의 물건을 물고있다. 그 빡빡한 살들을 양 옆으로 벌리며 K의 물건이 움직이고 있다. 오전까지만 해도 사무실은 일하는 공간이었다. 그리고 지금은 섹스를 하는공간으로 변한것이다. 그 공간속에서 지금 두 사람의 숨소리가 울린다. 그 숨소리 사이로 그녀의 신음소리가 들리고 있다. 다리가 풀린듯, 그녀가 주져앉으려했다. K가 그녀의 히프를 받쳐들고 뒤에서 더 빨리 물건을 쑤시기 시작했다.

"아~~~.. 자기야... 아흑..... 사랑해......"
"나도.. 사랑해... 정이야... "
"자기, 나 오래 사랑해줘... 알았지?"
"어.. 그러고 싶어... 그리고.. 그렇게 할꺼야... 사랑해.. "
"사랑해... 자기야... 아~~~~"
"헉.. 헉.. 자기야.. 안에.. 해도..."
"해줘.. 받고싶어.. 자기야.. 아~~~~"

그녀의 신음소리를 들으며 K느 넏 깊이 그녀의 거기에 물건을 쑤셔넣었다. 그 느낌이 그녀에게도 전달이 된것 처럼 그녀도 히프를 앞뒤로 움직이며 K의 물건을 온몸으로 받고 있다. 그리고 손간 K가 그녀의 속 깊이 물건을 쑤셔넣고 정액을 흘리기 시작했다.

"아~~~~.. 좋아... 사랑해... K..."

얼마간의 시간이 지났을까. 두 사람은 마주보는 상태에서 가벼운 키스를 나누었다. 아직 그녀의 아랫도리는 벗겨져 있다. K가 책상에서 휴지를 뽑아 그녀에게 건네주었다. 그녀가 그것을 받아 자기의 아랫도리를 닦는다. 그리고 K를 바라보며 살짝 미소를 짓는다.

"많이.. 나왔네.. 자기꺼... "
"하하하.. 그래?"

K가 웃음소리와 함께 그녀의 입에 키스를 했다.

둘은 앉아서 커피를 한잔 마시고 현관으로 걸어나갔다.

"안녕하세요?. 아직 퇴근 않하셨었어요?"

수위가 다가오며 인사를 한다.

"네... 일이있어서요. 그리고 집 사람이 여기 오기로 해서..."
"아.. K씨 와이프 이시군요. 안녕하세요?"
"네.. 안녕하세요?"

그녀가 쑥스러운듯 수위에게 인사를 했다.

"와이프 이쁘시네요.."
"하하하.. 그래요?. 제가봐도 언제나 이뻐요... "

K가 그녀를 살짝 껴안으면서 대꾸를 했다. 그녀가 눈을 흘긴다.K와 그녀는 아직 가끔씩 만나고 있고, 한달에 두세번은 섹스를 나누고 있다. 그리고 그녀에게서 숙의 뒷 얘기를 들을 수 있었다.

숙은 계속 그 남자와 만나었고, 그 남자를 만난지 대략 6개월 정도 후에 남편에게 들켰단다. 그 일 때무에 그녀는 이혼을 하고 지금은 혼자 살고 있다고 한다. 지금 그 남자는 만나고 있지 않다고 했다. 

어쪄면 그 남자는 숙이라는 여자를 좋아한게 아니라 임자있는 여자를 품에 안는것 때문에 그녀를 만났었던것 간다. 그 남자에게서 숙이 받은건 아무것도 없었다고 들었다. 어쪄면 그 남자는 지금도 다른 유부녀를 찾아다니고 있을지도 모른다. 그리고 숙도 다른 남자를 찾아다니고 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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